2014 새빛 – 청마(靑馬)의 이륙(離陸)

2014년첫빛이다.

청마가행운을가득싣고이륙한다.

그기상을닮고싶은마음으로일출을본다.

복주머니에건강과행운을담고싶다.

불편함을이로운것이라여기면서

작은것이아름답다고생각하면서

끌리는데흠뻑빠져보고싶다.

2014,기대와각오를한다.

긍정적마음을가지고…..

검단산으로오르며뒤돌아본다.

새해벽두의거리가불빛으로환하다.

밤새많은사연을만든도시이다.

우리집에서도사연이있었다.

저녁모임에서술한잔하고들어와자는데

아버님이화장실에서넘어지셨다는소리에일어나

아버님을부축하고식탁에앉았다.

아버님은어안이벙벙하신표정이다.

꿈을꾸셨나?

잠을덜깬상태로화상실에가신것같다.

오늘도엊저녁일을기억하지못하시는아버님ㅠㅠ

그런사유로늦잠을잤다.

아침에일어나보니6시28분

이크어쩔수없다.

마을뒷산으로가야지….

시야가가리지만어쩔수없다.

이곳이최적의장소….

함께일출을기다리는가족이있다.

그아들이하는말

"다음에올때는나무를잘라야하나?"ㅎㅎ

일출시간이몇시래요?

7시45분이래요….

그러나그것은동해안의이야기겠지

백두대간을넘어성남까지오려면아직….

8시가넘어조금해가보이기시작한다.

능선의나목사이도떠오르는갑오년의태양

추위가참으며기다린보람이이렇게첫빛을본다.

청마(靑馬)의이륙(離陸)이다.

갑오년멋진비상을위한힘찬기운이다.

가족의건강을머릿속에떠올린다.

그리고내자신의올해염원하는일의행운도…..

청마의기운이힘차게뻗힌다.

갑오년새해는이렇게밝았다.

일출을본가족의만족한모습이다.

나목사이의일출이라도새해첫날한가지목적을가지고올라왔던시간이기에….

일출을본후남한산성남문까지가서내려가기로마음먹었다.

소나무숲에청마의빛이빛난다.

제1남옹성에와서잠깐쉰다.

귤과초코렛을먹으며아침등산을한상쾌함을맛본다.

제1남옹성에올라능선을바라본다.

빛의분산이멋진모습을보여준다.

꼭청마가비상하는것같다.

제1남옹성에서는검단산,성남시내,서울시내가한눈에보인다.

갑오년새빛을받은모습들을담아본다.

남문을거쳐내려가는길

성남시내는새빛으로환하다.

사찰의대웅전현판을보면서청마의비상을생각한다.

그힘찬기상을닮고싶다.

내허리에힘을실어통증이없었으면하면서……

(사진:2014.1.1검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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