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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이 배워야 할 타이베이 송산공항은 [블로그타임스 No.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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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24일


복원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에 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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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내가 먹었던 쌀은 정체불명이었다 

일본 품종이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심는 코시히카리는 비싸지만 맛이 좋다. 평소 이런 저런 품종을 혼합해서 포장해서.파는 쌀만 먹어본 내 혀는 코시히카리 밥을 먹어보고 감탄했다. 비슷한 우리 품종으로 백진주가 있는데 찰진 것이 특징이다. 현미 밥을 만들때 굳이 찰현미를 섞어 만들 필요가 없다. 쌀에 관한 한, 일본은 최고의 기술과 경험이… <계속>


인천공항이 배워야 할 타이베이 송산공항은 


동창이 보내온 장어국 한 그릇을 먹고 

더위에 완전 녹초가 됐다. 게다가 낮술까지 한 잔 걸쳤다. 이게 더위와 상충작용을 한 탓인지 집으로 오는 길이 완전 뻘과 늪길이다. 기진맥진한 상태에서도 아침에 나오면서 아내가 한 당부가 생각나 집 가까이에 있는 재래시장에서 오이를 샀다. 간 김에 우무가사리 등 이것 저것을 샀다. 짐이 세 보따리다. 그걸 들고 집으로 오는데 메시지가 들어온다… <계속>


한 폭의 동양화처럼 펼쳐진 영금정과 해맞이 정자 

바로 그곳에서 그토록 찾았던 풍경을 만나게 될 줄이야 누가 알았으랴. 속초 동명항에는 날카로운 암벽 사이로 파도가 몰아칠 때마다 신비한 거문고 울음소리가 난다는 전설에 따라 이름 붙여진 영금정이라는 정자가 있는데 그 앞으로 구름다리로 이어진 해맞이 정자와 어우러지면 그야말로 한 폭의 동양화가 완성된다. 등대전망대 앞바다로 내려가니… <계속>


혼자서 맹물에 밥을 말아 먹다가 

열무김치랑 식은 밥을 맹물에 말아서 점심을 먹는데 호젓한 느낌이 듭니다. 집안이 너무 조용하니까 적응이 안 되어 바흐의 첼로소나타를 틀었습니다. 미샤마이스키의 연주를 들으면서 미샤마이스키랑 마주앉아 식사를 하는데 어쩐지 맛이 없습니다. 아이들이랑 식사를 한 끼 하려면 10번도 더 일어났다 앉았다 하면서 아이들 시중을 들어야 합니다… <계속>


어느새 아들이 내 보호자가 되다니 

100가지 행복찾기를 할 수 있다는데 안내팜플릿이 가르키는 대로 찾아가기가 쉽질 않다. 대충 미술관쪽 구경을 끝내고 밖으로 나왔다. 조각공원으로 올라 가 볼려고. 조각공원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참 예쁘다. 저 정도는 올라 갈 수 있는데 아들이 자동차로 조각공원 입구까지 가자고 한다. 어느새 아들이 내 보호자가 되다니, 흐르는 세월을 그 누가 막으랴… <계속>


조지훈 시인의 향기로운 시어 속으로 안내하는 지훈시공원 

내 오늘밤 한오리 갈댓잎에 몸을 실어 이 아득한 바닷속 창망한 물굽이에 씻기는 한 점 바위에 누웠나니 생은 갈사록 고달프고 나의 몸둘 곳은 아무데도 없다. 파도는 몰려와 몸부림치며 바위를 물어뜯고 넘쳐나는데 내 귀가 듣는것은 마즈막 물결소리. 먼 해일에 젖어오는 그 목소리뿐 아픈 가슴을 어쩌란 말이냐. 허공에 던져진 것은 나만이 아닌데, 하늘의… <계속>


긴 여운과 향을 남기는 한 잔의 칼럼 

재즈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가끔 라디오나 방송에서 유명 연주자들이 연주하는 것을 들을때면 이런 음악에는뜻이 맞는 친구와 같이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면서 듣게 된다면 더 좋을 것 같단 생각을 한 적이 있다. 그만큼 날씨와 분위기에 따라서 음악이 주는 위안감과 포근함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수긍할 것이다. 남들은한 가지로 노력을… <계속>


한여름이라 다 피서 간줄 알았더니 주차장은 만원 

수술 후 처음으로 딸과 손녀와 함께 셋이서 밥도 먹고 빙수도 먹을려고 데이트에 나섰다. 아직은 자동차 타고 오래 가는것이 힘드니까 멀지 않은 고기리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우리집에서 인덕원을 지나 한국학연구소 부근에서 샛길로 접어드니 어디 첩첩산중에라도 온듯 풍경이 산과 나무들로 바뀐다. 아, 초록을 보는게 얼마만인가. 다 피서 간줄  알았드니… <계속>


메이저리그에서 홀로 살아남은 김현수 

워싱턴의 두 번째 투수 코다 글로버의 다섯 번째 공이 김현수의 몸 쪽 깊이 파고들었다. 3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김현수가 오늘 경기에서 처음으로 1루를 밟는 순간이었다. 첫 타석에서 김현수는 워싱턴 선발 투수 A.J. 콜의 93마일짜리 공을 받아치려 했지만 파울팁이 되면서 삼진으로 물러나야 했다. 2사에 주자 없이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가볍게 밀어친… <계속>


‘같은 음악 다른 연주’ 들으며 

세상이 온통 리우올림픽 열풍이다. 멕도날드에도 리우햄버거를 새로 출시했고 토요일 방송되는 KBS 출발 FM과 함께 음악칼럼니스트 류태형씨가 소개하는 프로에도 브라질 출신 연주자 위주로 진행을 한다. 같은 음악을 다른 연주자들과 비교하며 들려주는 주말 특집으로 오래전부터 듣는 프로다. 지금은 쇼팡  녹턴, 비교해서  듣는 중이다. 같은 곡이어도… <계속>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소요산 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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