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y라고불렀다.남자식모다.아침에와서집안청소와식사준비를해놓는다.긴다리와긴팔을가진보이는자전거를타고다닌다.가끔학교에서돌아오면보이의애인이정원에서수돗물을받고있는장면을목격하곤한다.이곳은물이귀하다.수돗물은어쩌면외국인의특권인셈이다.우리는프랑스사람들이살고있는지역에살았는데한귀퉁이에빈공터가있었다.어느날인가한흑인노인이그곳에움막을짓고자리를잡았다.지역의미관을중요시하는어느백인이그에게잔소리를했던것같다.그흑인이부르짖었다.이곳은우리땅인데웬잔소리가많소!
내어린마음에그흑인노인이답답해보였다.좋은집좋은장소들은모두외국인들이차지하고있었다.그들은참으로착한흑인들이었다.아버지께서말씀하셨다.흑인들은재미있단다.한참무료로진료를해주고나면집에가는차비좀달라고한단다.참으로순수한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