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강가는한적하다.단지하얀날개가아름다운철새들이북적일따름이다.나무들이나신으로마른몸채를뽐내는듯이줄을잇고있는길을따라가노라면오리도만나고백조도만나고비둘기,참새떼들도만나게된다.
근처의강둑에서매일,비가오나눈이오나거르지않고비둘기들에게빵을나누어주는두여인이있다.동부유럽사람들이란다.프랑스사람들은그비둘기들이병균을옮겨올위험이있다고이곳에서빵을주는행위를하지못하게한다.
그럼에도불구하고그녀들은마치무슨사명이라도띈듯이그일을멈추지않는다.
슈퍼에서그녀들을마주친적이있다.식빵을무더기로사서자루에넣는그녀들을보고아!비둘기들에게주기위해서구나!생각했다.그리고어느날은벤츠승용차안에서운전하고있는그녀들을목격했다.아마도비둘기에게먹이를주기위해멀리서차를타고이곳까지오는모양이다.그것도매일매일….대단한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