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발을들여놓은후에한국의소식,한국사람들의현재의식상태에관심을갖게되었다는것은지극히
긍정적인일일듯싶다.블로그가없었더라면아마도먼나라일처럼관심이없었을지도모르는축구시합을
어제는관심을갖고보기로작정을했었다.
그런데축구선수들의입장에서부터난도무지화면을바로보기가두려워졌다.
신체적으로훨씬우람한체격들을가진프랑스팀을상대하여죽을힘을다하여사투하는한국팀을
바라본다는것이마치고문처럼느껴졌다.
매순간순간이가슴이아플것같았다.
어제정오뉴스부터프랑스의텔레비젼방송은한국에대하여매우우호적인발언들을해주었다.
서울시청앞에일백만이라는숫자의서울시민이모일것이라는둥,독일에응원온한국사람들을취재하고
축구에대한한국인들의열정을매우긍정적으로묘사하고있었다.
하지만프랑스사람들의체력을아는나로서는마음이조마조마할뿐이었다.
결국오분도견디지못하고화면을떠나있던나는얼마후프랑스가한골넣은것을보고역시라고생각하며
저렇게열심히준비한한국사람들이참패를하면얼마나실망이클까하는염려를했었다.
지성이면감천이라고역시노력하는사람에게하늘은기회를주는것같았다.
한국팀도후반전에서결국한골을넣고게임은무승부로끝났다.
한국팀은체력적으로는딸리지만정신력이라는것이있다는것을증명한셈이다.
최선을다한대한의축구팀에게파이팅을외쳐주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