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스러운마음"이라는뜻을가진성당이다.
언젠가몽마르트언덕을오르기위해버스를탔다.
그런데좌중을상관치않고커다란목소리로노래를불러대는한흑인중년여인이있었다.
내용인즉슨"예수님은나를사랑하셔!예수님은나를사랑하셔!"
그날나는생각했었다.
얼마나사랑받고싶으면저여인은좌중을의식치않고저렇게부르짖고있는것일까?
허름한보따리를가슴에끌어안고약간은허스키한목소리로몽마르트언덕을오르는버스안에서내내
그렇게부르짖고있는것이었다.
태어나긴아프리카에서태어났으리라.
그리고어떤연유로제나라를버리고프랑스라는나라에정착을했겠지.물론경제적인이유였겠지.
목구멍이포도청인지라먹고살기위한최선책이었겠지.
그리고어떤일들이그녀에게일어났던것일까?
비교적단순한그네들이니까도덕이라든지명예라든지그외의어떤형이상학적인이유로고뇌를한다든가
뭐,그런일은없었을것이고…
사랑때문에괴로워했을것같지도않고..
그래!아무리단순한그네들이지만빵만으론인생이해결되지않았을거야.
예수님의사랑이존재한다는사실이그네들의험한인생에위로가될수도있을거야.
비록차림새는허스름해보잘것없어보이는흑인여인의노래였지만
사람좋아보이는인상을풍기는그흑인여인의노래에서
나는그녀의애틋한바램을느낄수있었던것같다.
그녀에게예수님이란존재가얼마나위로가되는지를감지할수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