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하얀 밤

리나라말에"밤을하얗게새우다"라는표현이있습니다."

그런데이곳프랑스에서도"하얀밤"이라는표현을쓰는군요.

파리시청에서는"NuitBlanche"라는제목으로파리시민전체를위한

예술잔치를벌였습니다.

꿈의순간을만끽하고눈을뜨고서해가지고있는동네의골목들을다시발견하고

어떤차별이나배제없이모두가"L’artcontemporain"에참여해서즐길수있는그런기회가

되는행사를벌였던것입니다.

세실리아는어제도조불여러분들에게이러한행사를눈요기할수있도록하기위하여

발로뛰었습니다.단지사진기술부족으로제대로영상을전달할수없었음을

참으로유감스럽게생각하면서,그럼저를따라오시겠어요?

"Nuitblanche7octobre2006"라고씌여진포스터인데요.빛이반사해서잘안보이죠?

파리를둘러싸고7개의구역으로나누어서행사가열렸는데요.저는Bercy지역을가보았습니다.

사진은임대용자전거를밀집시켜놓은장소입니다.시민들이자전거를타고파리의밤을누빌수있도록

배려하는것인데요.임대료는무료이지만보증금을200유로수표로맡겨야빌릴수있습니다.

이그림은예술작품입니다.Bercy의잔디에설치된것입니다.

이다리는최근에준공된다리인데요."시몬느보브아르의다리"라고부릅니다.

다리라고해야할지육교라고해야할지혼동이오는데요.이다리가2개의강을건너고2개의

큰대로를가로지르고있거든요.나무로지어졌는데그건축기술이정말대단합니다.

지금전,길고긴시몬느보브아르의다리를건너서미테랑대통령도서관에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는빛과음악이저를꿈길로인도하더군요.

보이시죠저빛!다음에빛의움직임을보시죠.

하늘한가운데이렇게사다리를설치해서문득우리옛동화"수수팥의전설"속에서사다리를타고하늘로

올라가다떨어져죽은호랑이형제생각이나더군요.

빛과건물과음악이어우러져서깊어가는가을밤의낭만을한껏고조시키는가운데

하얀밤은깊어가고있었습니다.

드문드문보이는검은물체들은몰려나온파리시민들입니다.

손잡고나온연인들,엄마,아이들그리고나이드신분들모두한껏들뜬기분들을

감추지못하고즐거워하더군요.

돌아오는길에시몬느보브아르다리에서밑에보이는한길을찍어보았습니다.

역시다리위에서밑으로보이는군중의무리와배위의카페로몰리는사람들을찍었습니다.

돌아오는길에bercy의잔디밭한가운데있는TV화면에서노래가나오고그에따라합창하는

시민들의무리를발견했는데TV화면이그냥빛처럼찍히고말았군요.디지털카메라의한계인지

제기술의한계인지모르겠습니다.ㅎ

전철역에닿았는데’앗’글쎄삼성전자의광고가있는전철이가고있지않겠어요?

놓치지않기위해재빨리디카를꺼내어서찍었습니다.

즐거운산책이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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