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길의 내 친구들

짙은회색빛하늘과갈색의강물이맞물려있는곳,그곳엔초록색페니쉬가오늘따라정겹다.

문득문을열고들어가그곳에살고있다고말로만들은화가에게"Bonjour"하고인사를건넬까

싱거운생각을한번해본다.

숫기없는성격이그저생각은생각으로머물뿐발걸음은가는길을재촉한다.

날개를부풀려서동그랗게모양을낸백조가내눈길을잡아끈다.

이성을유혹하고싶어질때면백조는이렇게모양을내는듯싶다.

가끔백조는마치생각을하는듯한느낌을준다.좋다는표현도흐느낌처럼새어나온다.

그들인생의목표는오로지먹이와놀이!그래!어쩌면인간의생도요약하면마찬가지가아닐까?

어쩌면너희들은우리인간들의선배인지도모르지.

짙게드리운회색빛하늘은강물도물들이고나무들도물들이고그리고시간도마치천천히부유하는듯도싶다.

늘보지만늘다른색깔을보여주는내친구들…

늘듣던새소리는종적을감추었는데앙상하게마른가지사이로새둥우리가선명하게드러난다.

아마도지금은동면중…

우연히마주친강아지들도만남이즐거운듯서로를쫒고쫒으며즐거워한다.

"안녕"내친구들!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