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톨위고의집
"노틀담의곱추","쟝발쟝"등의소설로우리나라에알려진빅톨위고(1802-1885)가살던아파트가
파리의중심부에위치하고있습니다.전철역’바스티유’나’쌩폴’에서내리면가깝습니다.
현관에걸려있는빅톨위고의초상
누구나어린시절에"쟝발쟝"을흥미진진하게읽었으리라고생각합니다.
휴머니즘냄새가은은히풍기는그의소설들을읽노라면빅톨위고의외모는좀더
인자한모습이아닐까상상했었습니다만그의얼굴은매우엄격하고근엄하다못해
심각합니다.심각하기때문에장편을쓸정도의인내력이있었다고생각할수도있겠지요.
아마도인간에대해여많은고뇌를했고그런고뇌의산물로세계를장악하는훌륭한문학이
나올수있었던것이라고믿어집니다.
침실에조명이없어서사진이칠흑입니다.
소르본느에서빅톨위고의시를배울때무척박력있는시를쓴다고느꼈었는데
그의아버지가장군이었다고하네요.그래서전장에빅톨위고를데리고많이
다녔다고합니다.크지않은아파트이지만문학의거장,빅톨위고가숨쉬고있던
공간이라생각하니무척영광스러웠습니다.사진은플래쉬를터뜨리지말고
찍으라는관리인의감시때문에잘찍을수가없었습니다.
부족한사진이지만그런대로감상해주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