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분다.
보통바람이아니다.
앞으로밀려서날아가버릴듯이바람이분다.
날개라도달렸었더라면이런날은분명코날수있었을텐데…
그어느날이었던가…
광화문의바람부는날이었었다.
유치환님의시’깃발’의싯귀를생각케하던…
광화문에이제는또다른바람이분다는소식이다.
영어바람
영어를위주로교육을하게되면우리의언어는,또우리의정서는…
왠지슬퍼지는바람이다.
나,비록더넓은세계를배우고싶어나와있지만
고국은고국의정서를그대로지니고있어야할것같은데말이다.
우리는어디를향해서가고있는것일까?
어느날돌아간고국에서정들은한국어는들을수없고
온갖영어만난무하는날을상상해본다.
영혼은없고그저쾌락만있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