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는냄새를맡고서기억하는일들이있다.
어느날우연히지나치는길목에서스치는냄새들로인하여불현듯다가오는기억들..
때로는그기억들이아름다운색을띄우기도하고그래서미칠듯한그리움으로변하기도한다.
소나기가우루루쏟아지고난후에풍기는상큼한풀냄음들이
오랫동안잊혀졌던어린시절의그어느행복했던시절을상기시켜주기도하고
골목길을돌아서는데흘러나오는밥짓는냄새가어머니의행주치마를기억하게하기도한다.
어떤때는이국의아주낯선거리에서의아주낯선냄새가좋아머물고싶어지기도한다.
잊어버린줄알았었는데비슷한냄새가이유가되어떠오르는많은기억들도있다.
그래서문득떠오른기억들을끌어안고아!그때그런일들이있었지!
이렇게행복해할수도있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