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에서

더위가기승을부리는날입니다.

서울에서날라온친구와오페라에발레를보러갔죠.

30도를오르내리는더위에도불구하고오페라좌석은꽉꽉찼습니다.

7월내내좌석이꽉차서자리가없다고했습니다.

겨우,80유로짜리좌석하나와60유로짜리좌석이하나빈다나요?

할수없이표를샀더랬습니다.

결국따로따로앉아서발레를관람할수밖에없었죠.

LaDameauxcamélias,아마도우리말로는’춘희’라고번역되었던작품일것입니다.

은은하게쇼팡의피아노음악을배경으로아름다운발레가펼쳐졌습니다.

아름다운의상과아름다운발레리나들의몸매를과시하는축제가벌어지는데사진촬영을

금지한다는안내방송이있었기에사진을찍지못했습니다.

근육으로다져진남자발레리나들의몸매가정말볼만하더군요.

인형처럼이쁜여자발레리나들도말이죠.

언어가없이몸짓으로만표현되는오페라입니다.

침묵의예술이라고할까요.

조용히몸짓으로만보이는주인공들의연기가감동적이었습니다.

애매하게공연장내부의사진만많이찍었었는데더위탓인지그나마잘나온사진이

드물었습니다.

‘춘희’는알레산더듀마의작품이죠.

19세기고급창녀와부르조아가정의순진한청년사이의사랑이야기입니다.

창녀였지만진짜사랑을하면순수해지는가봅니다.

폐병으로죽어가는고급창녀의사랑이야기가슬픕니다.

주인공창녀는동양적인외모를가졌었다고합니다.

까만머리에길고가느다란눈,마치일본여자의눈과같은…

아마도그래서프랑스인들에게더인기있는지도모르겠습니다.

발레리나들의모습을찍으면안되니까애매하게천장을찍었습니다.

막이내린무대도찍었습니다.

옆으로좌석들이있고장식이아름답습니다.

마지막에사람들이박수치는틈을타서한컷살짝했습니다.

출연했던모든사람들이나와서인사하는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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