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이라고블로그님들이야단법석인것같은데저는파리에서조용히지냅니다.
사실어제도시낭송회에초대를받아서갈까했었는데전,너무많은사람들을
알고지내는것이피곤하거든요.아직도저를친구로하고싶어하는사람들이
많다는것은분명축복일터인데그들의요구에응답을충분히해줄수없을까봐
두려운것같습니다.이것도완벽주의성격때문이겠지요.
조블이웃분들께어떤선물을드릴까생각하다가
ratatouille요리가생각났습니다.
이요리는만들기복잡하지않고밥과비벼먹어도맛있습니다.
요리하는것을자세히보시면이들이마늘,양파를다루는법이얼마나
과학적인지발견하실수있습니다.어머니의손맛으로이루어지는한국식요리도
좋지만이렇게요리도과학이라는생각이들게하는프랑스식요리도참으로신기하다는
느낌이들지요.
재료는보시는바와같이토마토,호박,가지,양파,피망.마늘,
깡통에들은응축한토마토그리고월계수잎과그외에향을내는잎사귀들입니다.
향을내는잎사귀들은없으면없는대로만들어도됩니다.
올리브유에다야채들을하나씩볶다가나중에모든재료를넣고한시간쯤
약한불에뭉근히끓이면야채에서나온물들이모두섞여서한국인의입맛에도
꼭맞는야채요리가됩니다.소금과후추로간하시는것,잊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