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일입니다.오후세시밖에안되었는데밖은어둑어둑합니다.
눈이살포시뿌리고있었어요.시청앞을지나려니스케이트장만드는공사가한창이구요.
벌써노틀담성당앞에는크리스마스트리가세워져있었습니다.
해마다겪는추위인데어느순간추위의강도를잃곤합니다.
스타킹만신은발이추워서오들오들떨고있습니다.
성당옆의카페에들어갔습니다.
따뜻해보이는분위기죠?
잘생긴프랑스남자가주문을물어옵니다.
그들이기다리는것은당연히비싼것을시키는것이죠.
이렇게추운날은프랑스요리중에양파스프라는것이최고라고생각합니다.
뜨거운국물을좋아하는우리네식성에는최고죠.
아니면덮힌포도주도있지만그것은독일사람들이좋아하는방식의술인데
대낮부터포도주를마시기에는익숙하지않습니다.
아니,술냄새를싫어합니다.웬지퇴폐적인느낌이들어서싫습니다.
양파스프는고기국물에양파를울궈서바게트를넣고
치즈를뿌린스프입니다.
제가좋아하는음식입니다.
김도솔솔올라오고맛있어보이죠?
숟갈로한번뒤집어보았습니다.
보이시죠.바케트빵잘라넣은것.
빠리에오시면한번시식해보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