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곳이그리워지는계절이다.
두텁게옷을껴입고어깨를움츠리고앞만보고걷는사람들을바라보다보면
더더욱훈훈한인심이있는따뜻한장소가그리워진다.
그런데바쁘긴바쁘다.
생각할사이도없이사라져버리는시간들…
그리고어느덧한해의막바지에또이르렀다.
이세상에존재하는많은아름다운낱말들을머리속에떠올려본다.
새해에는아름다운생각들만모두낚아채서내머리속에
꽁꽁묶어두리라.
쓸데없는것들에소비해버린시간들이많았던듯싶다.
사실쓸데없는것들이란표현자체가어쩌면부조리할수도있겠지만..
당장에피부를파고드는추위가괴롭다생각되면생각할여유는없을것이다.
어떻게이추위를면하는방법이없을까로전전긍긍할것이다.
자고일어나면늘새날이펼쳐지는데
난,늘헌나로있는것은아닐까?
끊임없이유동하는삶,끊임없이변화하는삶을모색해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