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몽드 신문이 다룬 하루키 무라카미의 이야기

하루키무라카미

오늘아침,르몽드신문에하루키무라카미이야기가나왔다.

조선일보블로그이웃분들에게선물하는기분으로일부를번역했다.

하루키무라카미는출판계의이변이다.그는전세계에서가장많이읽히고번역돠는

작가로통한다.그의최근소설’1Q84(총세권)’은일본에서4백만권이팔렸다.

한국에서는그의저작권을얻기위한경쟁이최고에달했다고한다.

중국에서는2010년부터불법번역한책이흥행한다고한다.

르몽드기자의질문:당신은일본작가들중에가장많이번역되는작가입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일본문학의변두리에머물고있는것은당신이선택한일인가요?

무라카미의답변:선택인지아닌지는모르겠구요.저는제가일본문학의범주에속한다고

느끼지않습니다.그게편하기도하고요.제문체는다른일본작가들의문체와다릅니다.

저는다른일본작가들과얽히고싶지않습니다.저는텔레비젼방송에나가지않고

기사도쓰지않으며제책에사인도하지않습니다.저는어떤문학의심사위원에도

속하지않으며오로지쓰는것만좋아합니다.저는친구도작가친구는없고음악하는친구

그림그리는친구들만있습니다.저는글을쓰는평범한사람에불과합니다.

그리고저는디스크수집하기,책읽기,내아내돌보기,내고양이돌보기,운동하기,

내문체만들기,맥주마시러가기등으로무척바쁩니다.

가끔사회적책임의식이없다고저를비난하는사람들이있는데저는소설을쓰는것이

저의사회적책임이라고생각합니다.

르몽드신문독자의댓글:하루키무라카미소설의성공은이해가가지않는다.

투명한문체는지루하기짝이없다.가벼운감상주의는누구나멋대로생각할여지가있고

모호하고암시적인일본문학의최악이라고할수있다.

아무런힘도느껴지지않고남는것도없는_이시대의특징이다_그의소설은

Houellebecq(2010년콩쿠르문학상수상자)와같다.일본에대한좋은인상+번역가의재능이

그소설의성공을만들었을뿐이다.

어느날인가는한국의작가이야기를르몽드지에서발견하게되기를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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