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otel에서

메일이왔다.내가무척부러워하고존경하는분이빠리에서이틀머물고

이태리로가신다고저녁을같이하자고하셨다.

미국에서오래사시고지금은한국에정착하셨지만자녀분들이

미국에사시니까매년미국과유럽을오가시는분이다.

거의7년만에얼굴을보게되었다.

늘젊으시고세련되신,그래서부러운분이다.

아직결혼하지않은40대의딸과남편분과오셨다.

짚시처럼사신다고늘말씀하시는분,비행기표사느라고뿌린돈만

합쳐도갑부가되었을거라고말씀하시는분….

그만하면참많이복받으시고성공한삶이라고말하고싶다.

가끔이렇게다갖춘분이계시는것같다.

유창한영어와,합창단을지휘할정도의음악성과잘키운아들,딸을갖추신분…

그래도이분은불어를잘하는사람을부러워하시는것같다.

무엇때문인지오랫동안소홀히해왔던사람들과의만남이나를마구설레게했다.

한국에서novotel은그렇게화려한호텔이아니었던것같은데프랑스에서

이호텔은별4개의꽤나화려한모습을갖추었다.

아니,프랑스적호텔이아닌미국식호텔이되었다고나할까?

디카를들이대기가촌스럽다는생각이드는호텔…

일식당에서저녁을먹으면서드는생각은그렇게오랫만에만나도

마치어제보고헤어진사람같다는느낌이라는것이다.

우아하고세련된한국분을만나고나니,갑자기프랑스사람들이

천박해보이기시작했다.

그분은참프랑스인들을동경하시는분이다.

그렇다고프랑스인들이천박하다고말해줄수도없고ㅋㅋ

어쩌면리얼한삶은천박한것인지도모르지.

오래전,친구가단체여행와서한번가보았던호텔,일본니꼬호텔이었던것으로

기억하는데novotel로변신을했다.

그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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