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꾼이라는 말

문방구가문제였다.프린터잉크중에노랑색과파랑색을갈아끼워야한다는

메시지가떠서잉크를사러문방구를찾았다.하나에21유로라고했다.

예전에십몇유로를준것같아서조금비싼것같다고했더니조금싼것도있는데

잉크가덜들었다고했다.21유로짜리가잉크가꽉찼다고했다.

그런가보다하고42유로를주고잉크를사다썼다.

다음다음날이번엔빨강잉크를갈아끼워야했다.

다시문방구를갔다.9유로10센트였다.

먼저번에21유로를주고샀다고하니까그새값이떨어졌나하고말한다.

집으로돌아와서영수증을찾아가지고문방구로갔다.

확인을하니까거의23유로를주인이더받은것이다.

돌려달라고하니까,카드로낸것이기때문에못돌려주고그값만큼의

물건을가지고가라고했다.싸울려고해도할일이많아서시간을낭비할수가없었다.

그리곤철학카페를갔는데어제부터사기꾼들이라는단어가머리속에맴돌다보니

그만서양철학자들모두사기꾼같다고격한말을해버렸다.

그토론을주관하는이가철학박사를한이인데가장상처를많이받은것같다.

상처를받았다는것은어쩌면본인도철학이사기라고생각하고있었서인지도모른다.

시간을내어서그에게사과의말과함께나를이해시켜야겠다는생각을한다.

동양의음양사상을높이보고나의의견을존중하는눈치였는데

어쩌다말이성급하게나와버린것이다.그건정신의영역을설명하다가튀어나온말이기도했다.

젊고잘생긴남자마음에상처를준것같아서마음이찜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