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이 시렸던 날

며칠전에빠리시청에서’인상주의작가시대의빠리’라는주제로전시회가

열리고있다는것을알았습니다.7월31일까지라고하더군요.

토요일아침일찍나갔는데도도착하니까꽤나많은사람들이줄을서고있었습니다.

역시선진문화국민들이구나속으로생각하며줄을섰습니다.

오래기다릴거라고생각도못했죠.

오전11쯤도착했는데12시30분이나되어서들어갔습니다.

오늘은등에메는가방을메고갔는데입구에서등에멘가방을앞으로

메라고하는거에요.왜냐고했더니,등에멘가방이작품에혹시손상을줄까봐그런다나요?

작품해설기계가5유로더군요.물론저는불어설명을택했습니다.

디카와작품해설기계와가방을모두앞으로걸고전시회를걸어다니는

제모습이가관이었을것같습니다.

구석마다서있는안내원들의눈치를슬슬보며사진을찍었는데

몇장찍다딱걸렸습니다.저에게와서찍은사진모두를삭제하라고하더군요.

핸드폰으로사진찍는사람들봤는데왜?저만그러냐고따졌죠.

그들은자기가보지못했다고요.볼멘소리로제가중얼중얼불평을하니까

작품이름을적어서인터넷에서찾으면다있다고하는겁니다.

그래서볼펜을가지고오지않았다고하니까볼펜을가져다주더군요.

그래서볼펜으로작가와작품이름을모두적어왔습니다.

다음에시간날때찾아서올리겠습니다.

시간반을19세기빠리의역사를감상하고나오니그새비가내렸더라고요.

다행히말갛게개여있었지만빗물이군데군데고여있었고

샌달을신고걷는발이시려왔습니다.오늘기온이15도였거든요.

이렇게선줄이한시간반을기다려야되는줄예측을못했었습니다.

한쪽은바리케이트로또한쪽은이런쇠줄로줄선사람들을경계해주고있었는데요,

쇠줄이너무육중하고무거워보여서혹시라도떨어져서내맨발이다치면어쩌나걱정이됬습니다.

목에걸게끔만들어진작품해설기계들입니다.영어설명과불어설명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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