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부페식당에서점심을하고몽마르뜨언덕에올라차를마시고싶었다.
버스를타고디카를오늘날씨에맞게조정하고있는데뒤에서어떤여인네가심하게
악담을하고있는것이다.무슨일인가들어보니버스운전수가5분정도어디좀갔다오겠다고
차를세워놓고말했다는것이다.승객들이안된다고했더니’내가하고싶은대로할거야!’외치고
내려버렸다고법운운하면서온갖악담을해대고있는것이다.
그러는와중에옆에버스에서는어떤건장한남자가마치버스를들기라도할듯이
두팔을벌려서안고앞을가로막고있고그버스는그럼에도불구하고앞을향해전진하고있었다.
디카조정이되지않아서미처사진을찍지못했지만사람들이엉망진창이라는느낌이들었다.
한곳에서는’저남자뭐야?자살하려는거야?’하고말들이많았다.
모든사람들이미쳐가고있는것은아닌가싶은상황이었다.
유럽경제가위기에처했다고하니까사람들이모두막가는것이다.
돌아오는길은전철을이용했다.
전철에막들어서는데승객들이온통웃음바다이고입구에어떤젊은흑인여자가
누군가를향해서빨리오라고성화를하고있었다.
옆에앉은여자에게무슨일인지물었더니
그흑인여자애인이아직전철안에있었는데아마도무임승차를했던가보다.
바로옆에표검사하는철도원이서있는것도모르고
그흑인여자가애인에게표검사하지않는다고빨리나오라고성화를대는것이다.
승객도표검사원도모두웃고있었다.
아마그표검사원은알면서도모르는척해주었을것이다.
그렇게웃기지않았던것같은데왜들그렇게웃었던것인지알쏭달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