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an,
할아버지,오랫동안고마웠어요.
할아버지의마지막가시는길을축복하려고성당에
사람들이가득찼더라고요.
그리고많은사람들이
할아버지살아생전에있었던에피소드들을
시처럼읊어주었어요.
너무나아름답고행복한광경이었어요.
어리석은전,성당한귀퉁이에서자꾸눈물만훔쳤어요.
살아생전저에게주신사랑이이제서야실감이나는거였어요.
할머니와함께어려운일이있을때마다
저를쫒아다니시며격려해주시고위로해주시고용기를주셨던
그소소한사연들이주마등처럼지나가면서
전,아주큰사랑을잃었다는깨달음에너무나서러웠어요.
할아버지!너무나멋있는할아버지를알았다는사실에
저는자랑스러워요.
좀더적극적으로할아버지께배웠었더라면좋았을텐데….
늘수줍음많은제성격때문에지난연말모임에도참석못해서
할아버지를섭섭하게한점,정말죄송해요.
전,할아버지처럼많은사람에게사랑을나누어줄능력이없어서
더더욱할아버지가위대해보이는거있죠.
미사팜플렛에’하늘에묻는예식’이라고써있더라고요.
정말천국이라는곳이있어서
할아버지께서그곳에가셔서또많은사람들을
올바른곳으로이끄는좋은지도자로행복하게사시기를
간절히기도할께요.
그리고할머니는제가잘돌볼께요.
할아버지,제가미사내내울었지만그건제가
할아버지께잘못한게많아서이고요.
너무나행복한미사였어요.
할아버지를하늘에장사지내는너무나
행복한장례식이었어요.
그리고그렇게많은사람들이할아버지를높이평가하고있었다는것,
그것만으로도할아버지는인생을너무잘살아내신것같았어요.
할아버지!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