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뉴스를듣다가깜짝놀랐다.내가애청하던텔레비젼프로그램중에’çasediscute’라는프로그램이
몇년전에이프로그램을진행하는진행자가마약복용자라면서프로그램이중단되었었다.
도대체잘못된일은하지않을것같이똑바르게생긴외모의남자였기에혹시나사람들의모함에
빠져든것이아닐까생각하고말았다.그의프로그램을보면늘훈훈한인정미가넘치고
특히그의눈은인간에대한사랑이철철흘러넘치고있음이보여서늘흐뭇한프로그램이었다.
그는공부도열심히하는사회자여서늘프로그램의말미를유명작가의한마디로맺어주곤했었다.
주제가매번다른토론프로그램에적당한구절을유명작가들의책속에서찾아내는작업도
공부를많이해야만가능한것이라고믿어지기때문이었다.
나도한국돌아가면그동안쌓은서양에대한지식으로저런프로그램의사회자를해보면좋을것같다는
꿈을꾸게하기도했던사회자였다.절대로오만하지않고인간미넘치는그러면서도대화를잘이끌어내는
아주훌륭한사회자였다.마약사건이후에새부인을만나서행복할것처럼보였던미남자였는데
올해나이겨우48세에위암으로사망했다는것이다.지난년말에위암투병을하고있다고발표했다는것이다.
어떤사람들은암이걸려도잘살아나는데어떤사람들은암에걸리면죽는다.
잘생기고유머가많고박식한아까운사람이젊은나이에유명을달리한것이다.
그의명복을빌어마지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