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날영화를보았습니다.’골칫덩어리중국여자’라는타이틀의영화를보려고갔는데
시간이너무늦어서고른영화가만델라의일대기였습니다.만델라라는사람이왜그렇게유명한지알고싶기도했고
아프리카의한흑인이전세계적으로존경을받게된경위를알고싶기도했습니다.

인종마다특유의성질이있습니다.백인,흑인.황색인그리고또아랍세계의사람들…세상은참다양하게도
구성되어있는데대부분의훌륭한사람들은서양에서나왔었고우리는그래서서양을동경하고흠모하게되었다고
생각합니다.그렇다면아프리카의흑인들의세계는어떤것일까요?

남아프리카공화국의백인들의지배를받고있던시절,그들에겐투표권도없었습니다.
어떤친구에게이이야기를했더니프랑스여자들에게도1955년에서야투표권이주어졌어.라고말합니다.
맞습니다.세계는지배계급과피지배계급으로나뉘어져있었는데이제는모든사람들이평등이란개념아래서
똑같아지고자합니다.지배계급이특권을누리던시대엔그래도질서가존재했었는데이제는지배계급의
특권을인정하지않으려는추세입니다.그러니까지배계급이되면일만죽도록하고특권을누릴수없는
시대가될지도모릅니다.그래서어느나라나이제는정치가길을잃고혼돈속을헤매는지도모르는일입니다.

비폭력으로자신들의투표권을얻으려던만델라는지쳐서폭력으로대항해야한다고생각하게됩니다.
그래서조직적으로폭력을행하다가결국은반란죄로체포되어징역27년을선고받게됩니다.

만델라일당은징역을선고받고섬에있는감옥으로이동합니다.
들어가는첫날부터,’너는이제이섬에서죽을때까지사는거야.아무데도갈수없어’한간수가이렇게말합니다.
끔찍했을겁니다.영화를보면서그말을듣는관객인나도끔찍했는데…

만델라에게는좋은아내가있었습니다.첫번째부인은남편의외도에질려서도망가버렸고두번째부인은
남편보다어쩌면더투쟁을좋아했던것같습니다.남편을감옥에보내고투쟁의리더가된부인은
‘우리의마지막피한방울까지싸우는데쓰리라’고선언합니다.

만델라는비좁은감방안에서도달리기를하고팔굽히기를하며체력을관리합니다.
그래서그랬던건지27년후,그가출감했을때사람들이어떻게그렇게건강을유지해왔는지신기해했다고합니다.
그의낙관적인사고방식이그런결과를가져왔던것인지아니면그만큼지혜로운남자였었는지모르겠습니다.
대체로흑인들은참으로낙관적인생각들을가지고있습니다.

저는개인적으로흑인들이참쉽게사는것을좋아하고정신성이없는사람들인것으로편견을가지고있었는데
이영화를보고나서흑인에대한생각이조금바뀌기시작했습니다.

만델라가감옥에서나와서복수를말하는흑인들에게방송을통해말합니다.
‘나는내인생의27년을감옥에서보냈습니다.그래도용서했습니다.여러분들도용서하십시요.’
눈물을흘리며말하는만델라를보며,세실리아는생각했습니다.당신은폭력을사용해서
사람들을죽였쟎아요.그래서당신은27년간감옥살이를했고요.그죽은사람들의귀중한인생은
어디가서보상받아야하나요?

그랬어도만델라는위대한생각의소유자였습니다.그래서그에게노벨평화상이주어졌던것이고…
영화중간중간만델라의석방을요구하는데모대들을촬영한다큐멘타리필름들이삽입되어있었는데
백인청년들이만델라의석방을강력하게요구하는장면들이있었습니다.인상적이었습니다.

만델라덕분에하마터면전쟁지옥이될뻔했던남아프리카공화국이지금처럼평화를누리며살게된것입니다.
대한민국에도위대한사람이나와서지금의분단상태를해결하고통일된나라로미래의번영을도모할수있게
되었으면하는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