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아우구스티스라고불려지는이聖人은4세기에알제리와이태리에서활동했던신학자라고합니다.
아무리나쁜짓을한사람도사랑의눈으로보면일단그런일을하게될수밖에없었던상황을이해하게되고
그렇게되면좀더너그럽게대할수있는것같습니다.
며칠전에빠리의어느도서관에서유명화가의그림에대한해설을한다고해서갔었습니다.
아주많은사람들이참석을해서앉을자리가없었습니다.
슬라이드그림을보여줄대형화면옆에의자가하나놓여있는데
용감하게도서관관장에게그의자에내가앉아도되겠냐고물었더니흔쾌하게그러라고했습니다.
그앞자리에앉아있으니까저보다더늦게온어느프랑스여자가
제발밑에가방을던져놓고는털썩바닥에주저앉는것이었습니다.
야간무게가나가는여자분이었는데얼굴은아주평화스러웠습니다.
그녀의겸손이배인얼굴,수수한옷차림등에서저는여러가지를느낄수있었습니다.
역시선진국이라서사람들의수준이높다는생각,그래서쓸데없는사치를하지않는다는생각
그리고느지막이깨닫는생각은그들은남을쉽게판단하지않는다는것이었습니다.
내생각이한국적인좁은사고속에갇혀있을때는불평만해대었던것같습니다.
그건제가모르고있었고제가너무이기적으로생각하고있었기때문이었던것입니다.
모르면서안다고생각하면쉽게다른사람을판단하고단죄하게되는것같습니다.
사랑의눈으로모든것을바라보면어떤잘못된점이있더라도인내심을가지고이해하려고
노력하는것같습니다.그래서아우구스투스성인은이와같은명언을남겼다고생각합니다.
사랑을가지고어떤일을하면절대로그누군가를해치는일은하지않게될것이니까요.
사랑은없이자기이익만생각하고말을하면사람들은흔히망언을하게됩니다.
그래서많은정치인들이말을잘못하고곤욕을치르게되는것같습니다.
정치인들도국민에대한사랑을먼저갖추고있으면나오는말들이전부지혜로운말들로변할것이라고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