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리의 현대미술 박물관에서 요즘 열리고 있는 BERNARD BUFFET의 회고전에 다녀왔다. 1928년생, 예술가로서 누릴 수 있는 모든 부귀영화를 다 누렸던 화가인데 말년에 파킨슨 병에 걸렸고 결국은 1999년에 자살했다. 잘나가는 사람이 있으면 늘 시기, 질투가 따라다니는 것은 인간이 사는 세상이면 어디에나 피할 수 없는 장애물같은 것인가보다.그는 이런 말을 남겼다.
” 나는 나를 둘러싸고 있는 있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나에 대한 증오가 세상에서 가장 값진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결코 그러한 증오심들과 사람들을 누구도 배제하고 싶지 않다.”
대가답게 처신하는 방법이라는 생각은 들었는데 그의 그림은 말년으로 갈 수록 색이 강하고 짙어져서 그가 일종의 정신병을 앓고 있었던 것같은 느낌을 준다.
옆의 그림은 그가 그린 자화상이다.
20세기 최고의 화가로 치부되는 만큼 그의 그림들은 힘이 있고 영혼이 느껴졌다.
덕분에 좋은 그림들 잘 봤습니다.
나라가 어지러우니 모두가 멍해진것 같습니다.
오늘도 광화문에서 데모를 한다하고….. 누가 과연 나라를 바로 이끌어 가는건지
분간도 안되고 답답해요.
저도 답답합니다.데레사님!
늘 남의 나라의 지배를 받아 온 한국의 역사가
언제쯤이면 달라질까요? 스위스같은나라는 작은 나라라도
독립을 잘 지키고 있쟎아요. 슬픕니다.
독특한 터치로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뷔페 작품들
오래 전부터 전시소식 있으면 달려가서 보곤했지요
일본에 그의 이름의 딴 개인 미술관이 있는데
언젠가는 테마여행 하고싶은 바램도 있답니다.
10월 서울아트가이드에 프랑스 전시 소식 본 적있는데
직접 보고 올려주신 생생한 리뷰 고맙게 잘 봤어요~~^^
마음에 여유가 있었으면 박물관 관람기를 더 상세하게 쓸수도 있었는데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마음이 심란하더라고요.
그래도 어제 데모가 평화적으로 이루어져서
이제 한국민의 수준도 많이 높아졌다고 자위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