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마르트 언덕에서 만난 사람들(2)

릇어른들은아이들을사랑할것이다.

나도무척아이들을사랑한다.

때로는자그마한체구,자그마한손,자그마한머리에서사물을보고생각할능력이

나온다는사실이새삼신기하게생각되어질때가많다.마치어린시절을거치지않고

어른이된사람처럼…

지난토요일몽마르트언덕을오를때길옆계단에서세아이가쭈구리고앉아무엇인가놀이를하고있었다.

문득멈추어서서난그들에게사진을찍어도되는가를물었었다.

사실난그들이놀고있는장면을자연스레찍고싶었을뿐인데

말이끝나기가무섭게포즈를잡는것이아닌가!

뿐만아니라한아이는재빠르게선글라스까지꺼내어끼는것이었다.!!!

그러자오래전일이생각났다.

바로이사진지점쯤에서의일이다.

한가롭게산책을하고있었는데10살쯤된사내아이들이공차기를하고있었다.

문득내앞으로굴러온공을보고한번힘껏발로차고싶은충동이일었다.

오른쪽발로힘껏공을차서내딴에는아이들앞으로보내고싶었는데웬걸!ㅋ

그만공이성당밑바닥지하로굴러가버렸다.

성당지하로내려가는길은철문으로굳게잠겨있었다.

나는그아이들에게미안하다고하면서공을살돈을건네주었다.

심정으로는공을살돈의몇배를물어주고싶었는데그네들은내가준푼돈에좋아라고

뛰어달아나는것이었다.

이곳은몽마르트언덕에있는영국식팝이다.

이곳은내가즐겨들르던카페인데주문을불어로하면꼭영어로주문을해달라고까탈을부리던영국인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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