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la Bruni

조선일보인터넷신문1면에’억울한프랑스인들’이란제목을보고기사를읽었다.

프랑스특파원이쓴기사다.그런데조금잘못알고쓴것같아서한마디하고싶어졌다.

프랑스대통령,니꼴라사꼬지가주례서다반한여자는세실리아였다.

프랑스에서는결혼을시청에서하기때문에시장이주례를선다.

니꼴라사꼬지는젊은나이에neuilly의시장이되었고그때세실리아와유명한연예인

Martin의결혼식주례를섰고세실리아에반해서7년을기다려그녀와결혼을한것이다.

세실리아는니꼴라사꼬지가내무부장관할때도잘도와주었고대통령선거까지

잘도와주었는데니꼴라사꼬지를떠나버렸고니꼴라사꼬지는대통령이되자마자

이혼을하고까를라부르니와결혼한것이다.결혼하기바로전에도그는세실리아에게

‘지금이라도돌아오면다취소할께’라고문자를보냈다고한다.

한동안개그맨들이니꼴라사꼬지의일편단심을소재로삼곤했다.

까를라부르니는이태리갑부의딸로처음에모델로출발해서가수로도성공한

행운의여인이다.처음에출판사를경영하는나이든부자남자와동거를했는데

그의아들에반해서아이도낳았다.그남자의이름이위의샹송에서노래하는’라파엘’이다.

라파엘은유명한철학자딸과결혼한상태였는데이혼하고까를라부르니와결혼했었다.

한국적사고방식으론상상을불허하는관계들이다.

그런데오늘도미니크스트로칸에대한프로를시청하다보니드골대통령은

이혼한남자를정계에들여놓지않았다고한다.

한가지까를라부르니의다른점은우아함을지니고있는것이다.

보통많은남자를상대한여자들은상스럽게변하는데그녀는늘우아한모습을하고있다.

빠리중심지의어느골동품가게에있는골동품

오늘 르몽드지 1면을 장식한 이야기

맨하탄경찰에둘러쌓인DSK

어제뉴스를듣다가깜짝놀랐다.

코메디같은이야기를하고있는것이다.

DSK는내년대통령선거에사회당의유력한후보일뿐만아니라

현재프랑스에서앙케이트한결과에대통령후보로1위에있는사람이다.

경제장관을비롯하여현재FMI의장으로있으며그의능력이나경력에있어서

인정을받고있는정치인인데어제뉴욕의호텔에서청소부여자를겁탈하려했다는이유로

뉴욕경찰에30시간째억류되어있는것이다.뉴욕시간으로월요일아침10시30분에

법정에출두하여재판을받는다니두고볼일이다.

오늘아침르몽드지에올려진저사진의DSK는심각한표정같지만사실

코메디적인느낌도없지않다.프랑스인들은어제내내혹시함정일지도모른다는둥

여러가지가설들을들어가며열띤토론들을했다.

내년에대통령으로뽑힐확률이가장많았던그가혹시이일때문에

완전히추락하는것인가!

그높은자리에있는사람이왜뉴욕호텔에단독으로투숙했던것일까?

그리고짐도제대로챙기지않고내빼듯이공항으로갔던것일까?

아마도한국에서이런일이있었더라면설사그일이사실이라도감추어주고

미래의프랑스대통령유력자를그냥보내주었을것이다.

참으로이해가되지않는일이다.

미국은특히성추행에관한한엄격하다고한다.

오래전에들은이야기로는여자에게’이쁘다’라고말을해도

그것이성추행으로간주된다는말을들었었다.

남자들에겐어쩌면성이자제할수없는그어떤것이라고해석하지않으면

도무지이이야기는논리가맞지않는이야기이다.

더구나그의부인도어제뉴욕에있었다는데

친구집에있으며이일에대해서아무말도하지않았다고하니

더의아해진다.

함정일까?진실일까?

그귀추가기다려진다.

어떤 이의 죽음

난,우리나라의장례문화가참으로인간적이라고생각하기시작했다.

누군가죽으면부조를하고찾아와서밤을새우며가족을위로해주고또울어준다.

생명이스러진다는것은그생명과친해진사람들에겐너무나슬픈일이다.

오랫동안테러의왕으로지목되어추격되었던빈라덴이죽었다는소식이들려오자

미국에선축제의분위기라고뉴스가전해왔다.3000명이라는희생자를가져온그가죽은것은

정의가실현된것이라고어느미국여인이말하고있었다.

2001년9월가족을잃은그녀는10년동안웃음을잃고살았는데이제비로서웃음을찾았노라고했다.

사람의심리는그런것인지도모른다.하지만그의죽음이죽은가족들을살려놓는것은아니지않는가!

이런류의사건은생각만해도심장이너무뛰기때문에난,되도록이면관심을갖지않으려고하는편인데

오늘은관심을갖고빈라덴에대한프로를시청했다.

10년째무수한소문을만들고다니던그에대한루머들…

그는6년째파키스탄의도시,아보타바드에서살고있었다고한다.

그사실을파키스탄비밀정보요원이몰랐을리가없다고한다.

미국이그의거처를알게된것은작년8월,거의9개월간의신중한작업을거쳐서

그를사살하는작전을실행에옮기게된것이라고한다.

결국파키스탄정부는그를미국에넘기기로결정한것인데

그배경에는아프가니스탄,인도등의정치적상황이작용한것이라고한다.

아마도파키스탄정부는그를넘겨주는대신에미래에무언가를미국으로부터받아냈을것이라고했다.

억만장자의아들로태어난그가벌써90년대에서양에아포칼립스가올것이라고예언을했다는데

그것은테러를선포한것이었다고한다.

억만장자의아들로태어난그는왜그토록서양을증오했던것일까?

무력으로시작한싸움은결국비참한말로를필연으로한다는사실을몰랐던것일까?

결국그는그가원하는방식에서의순교를한것이라고했다.

바로그사실때문에그의시체를바다에버렸다고한다.

땅에묻으면그곳을이슬람교도들이성지로정할위험성이있기때문이라고했다.

아마도빈라덴의불행은거대한富를소유했다는것일지도모른다.

그에게부가없었다면그런어처구니없는테러전쟁을시도도하지않았을것이다.

또그의어린시절을올바르게인도해줄어머니가없었는지도모른다.

누군가현명한이가옆에있었더라면그가가진부를커다란자선사업에투자하여

너그러움으로서양을이겼다면오히려진정한승자가될수있지않았을까?

그는어쩌면지나친건강을타고났었는지도모른다.

그래서에너지폭력으로발전을했을수도있다.

생명이경이라고말하고싶은난,이런경우정말목소리를낼수없다.

경이로운생명들을무지하게마구죽여버리고도아무렇지않은사람들….

생명의경이에대해서는코웃음치고오로지물질과쾌락만을향해달리는사람들앞에서

그냥마음이답답해질뿐이다.

케이트와 윌리암의 사랑의 결실

영국왕실의결혼식을중계한다고얼마전부터텔레비젼에서광고를했었다.

어떤프랑스인들은며칠전부터결혼식에참가하려고런던으로가서호텔을잡기도했다.

무관심한것같은프랑스인들에게도윌리암왕자의결혼식은관심거리인가보다.

윌리암왕자와케이트를닮은사람을만들어서커플을만들어놓기도했다.

런던의웨스트민스턴사원은황량하다는느낌을주는곳이었다.

내가두어번갔을때는황량한느낌에관광객들이많아서피곤하다는인상으로남아있는곳이다.

프랑스방송은아침내내이결혼식을중계했다.프랑스주재영국대사와

유명한의상디자이너그리고영국왕실의이야길속속들이연구한전문가를초청해서

그속내이야기를다들추어내고있었다.

왕실은가십거리를만들어내는스타로전락한느낌이강했다.

더군다나결혼식프로그램을2유로또는2.2유로에팔아서자선기구에기부하기로

했다고하니,왕실의축제를팔아서돈을버는것은아닌가생각이들기도했다.

버밍엄궁전옆에마차들을진열해놓은전시장에입장료를사서들어갔다가실망한

기억이있다.몇몇안되는마차를진열해놓고비싼입장료를받고있다는느낌이었다.

10년간사귀었다니비록왕실이라도윌리엄은올바른결혼을하는것같다.

윌리엄은디스코텍을가길좋아했고한때케이트와헤어졌던적도있다고했다.

그시절의필름들을세세히보여주면서해설을하니,왕실가족이되는것도꼭행복한일만은

아닌듯싶다.어쨋거나두젊은이의결혼이행복으로이어지기를진심으로기원한다.

광부에서시작해서갑부가되었다는케이트의아버지,결혼식입장내내너무나굉장한사람들이

옆에줄줄이참석하는데서떨떠름한표정을감추지못했다.

윌리엄왕자도우리결혼식에왜이렇게많은사람들이열광하지?하는표정으로시종일관했다.

결혼식반지를끼어주는장면

결혼식을끝내고마차에앉아서

행사에참여한기마병들

프랑스주재영국대사가나와서유창한불어로이야기했다.

85세의고령의엘리자벳여왕,아주정정하다.

여왕이결혼식장에서촬스황태자부부를맞는광경이인상적이었다.

아들과는허그를하고며느리에게는눈길도주지않았다.

참불편한고부관계를보여주는장면이었다.

텔레비젼중계를디카로찍어서사진이좋지않은걸양해해주시기바랍니다.

성악가

아침호수의오리

프랑스의유명배우가처음으로영화감독을했다고텔레비젼에초대되었다.

그는또그가좋아하는가수들을초대해서노래를들었다.

이태리에서성악을전공했다는남자성악가가노래를뽑았는데참맑고성스러웠다.

분명히마음이맑고성스럽기때문에저런소리를낼수있을것이라는생각이들었다.

그러니까성악을한다는것도꼭재능만가지고되는것이아니라는생각이들었다.

마음을항상청결히해야만늘아름답고고운소리가나올것이라는결론을내리자

새삼그들이아름다워보이기시작했다.얼마나고된훈련에얼마나한고행이될것인가!

그청년은이제막인기를타기시작하는것같았다.

풋풋해보이는목소리가곧찌들어버리지않을까염려가되었다.

사람들에치여서인기의맛에빠져들어가면틀림없이저렇게청아하고풋풋한목소리가

변할것이다.과연그모든유혹을떨쳐내고자기를지켜낼수있을까?

그리고마리아칼라스가세기의목소리로남을수있었던것은그녀의성격이

올곧아서였을꺼라는생각을해본다.

‘그것이 알고싶다’를 시청한 뒤

‘그것이알고싶다’라는프로그램에서요즘화제가되고있는신정아씨를주제로다루었다.

미국이란사회에서학위가매매되고있다는것도알게되었고대리출석을한다는사실도알게되었다.

그모든것을돈으로해결한다는사실이놀라웠고그렇다면지금한국사회에서엘리트로

활동하고있는사람들중에대부분도돈으로학위를산경우가있을수도있다는것을짐작한다는것은

어려운일이아니었다.그렇쟎아도난,미국이란사회에대해서경계심을많이가지고있었는데

그이유는어쩌면미국이자본주의경제의산실이라는점,또한국이빚을많이진나라라는점등이었다.

사람의심리는나에게와서신세를많이진사람에대하여존경심을가질수없다.

그러니까미국인들눈에한국은오랫동안거지나라로비치어왔던것이다.물론교양있는

미국인들은그것을겉으로표현하지않았을것이다.하지만그내심엔은근한멸시의풍조가

내재하리라고생각하고있었는데일부학위를돈으로사려고하는한국인학생들을대했을때

그들이한국을어떻게비하했을지짐작이갔다.아무리뛰어난한국의외교관이라할지라도

이미실추된명예밖에없는나라를정상으로끌어올리기는정말어려울것이고그렇게되면

모든국가간의관계들이결국은잃는관계로갈수밖에없다.상대방에대한존경이없는데

좋은것을상대방에게권할수는없다고생각한다.존경심이란돈이많다고가질수있는게아니다.

엄청난돈을들여서초등학교부터미국에와서공부를한다고설치는한국인들이

그들의눈에어떻게비칠건지는뻔한사실이다.설사보는앞에서그들의속내를감춘다해도

돌아서서그들이어떤생각을할지는뻔한사실이다.

미국의브로커들에게한국학생들은봉으로보일것이고

사기당해마땅한형편없는국민으로보일것이다.

결국미국에서학위를산사람들은미국인에게사기당하고같은민족인한국인들을

사기치는행위를되풀이하게되는것이다.

아무런도덕적원칙도책임감도없는신정아같은여성을만들어낸것은어쩌면

미국의물질주의문화일지도모른다.

우리는왜우리의진정한가치를알지못하는가!

우리민족의정서와취향에맞는가치를찾아내어심지있게지켜나가는작업이필요한시기인것같다.

끊임없는물질에의집착은순간적으로행복을주는것같아도거짓이다.

남보다많이가졌다는느낌으로행복할수있는것은아니다.그건형편없는인간의자기위로일뿐이다.

얼마나삶의질이빈약하면남보다많이소유했다는것으로행복이될수있을까?

남을끌어내려서자기가올라간다고착각하고있는사람들은얼마나불쌍한사람들인가?

내안의진정한행복이무엇이고내안의허영이무엇인지조차구별하지못하면

그얼마나허무한인생인가?

생각할줄아는국민이되어주었으면좋겠다.

생각이모자르면생각할줄아는사람을찾아가서조언을구하는지혜라도

갖추었으면좋겠다.

신정아사건을계기로권력을미끼로여자를유혹하는남자들,그리고권력에눈이멀어

자기의인간적존엄성을버려버리는여자들이사라지기를기원해본다.

마하트마 간디의 성생활

오늘르몽드신문에마하트마간디가양성애자라고쓴책때문에인도에서논란이일고있다는

기사가있었다.그러고보니흔히聖人이라고불리는사람들이있는데그뜻에대하여

혹시잘모르고있었던것은아닐까싶어한자어사전을찾아보았더니聖人이라는말은

지혜와도덕이높아서많은사람들의표본이되는사람이라는것이다.그렇다면saint라는말은

어떤뜻일까하고프랑스위키피디아를찾아보았더니신과특별한관계를갖고정신적높이가

높은사람들을이르는말이라한다.어쨋거나유럽의많은도시들이saint이라는말을

많이사용하고있는데그말이동양에가면약간은의미가변형되었던것같다.

인도엔인도를대표하는인물들이꽤나있었던것같은데그렇다면한국엔그런지도

자들이있었던가하고생각해보았다.20세기에들어서서그런인물이없었던것같다.

오늘프랑스의팡테옹(훌륭한인물들만의묘지라고할수있는)에마르티니크사람인

에메세자르가들어가는기념식이있었다.흑인으로서훌륭한시인이었던그가

니꼴라사꼬지의칭송을받으며팡테옹에들어갔다.유명한프랑스의작가

빅톨위고와같은자리에놓이게된것이다.

어리석은 지도자

이상하게한국에있을때는정치토론같은것을싫어했었는데프랑스에서행해지는정치토론엔흥미가간다.

지금일어나고있는아랍세계의민주화물결이성공적으로이루어지고있는것은정말기적이라고

프랑스의전문가들은감탄하고있다.아랍은민주주의가불가능한세계라고믿고있었다는것이다.

아침인터넷르몽드를열어보니리비아의독재자얼굴이1면에나타났다.

그는서방세계가그를버렸다는사실에놀랐다고한다.그는서방세계의알카이다제거에협조해

왔다는것이다.그러면서하는말이자신의나라국민들이그를좋아하기때문에

그를보호하기위해싸워줄것이라고했다.

몇년전에프랑스를방문한그를보고풍기는인상이참한나라의지도자같지않은,

무언가폐쇄되고음흉한느낌을준다고생각했었다.

오늘뉴스를보면서어떻게저런사람이최고의자리까지오르도록그나라사람들은

방관했을을까하는의구심이들었다.어쩌면그것도인간의무지이다.

오랫동안독재를하다보니당연히그주위에는그에게아부성발언을하는사람들이모였을테고

그아성에서카다피는자기착각에빠져현실감각을잃어버린것이다.

어느프랑스작가가그런말을하긴했었다.

모든정치인들이일단높은자리에올라가면현실감각을잃어버린다는것이다.

그러니현명한지도자가될려면맘에들지않더라도바른소리하는자를옆에두어야하는것이다.

아니현실을정확히보려는노력을끊임없이해야될것이다.

너무나똑똑한프랑스전문가들의눈에도불가능해보이던아랍세계의민주화가

실행되고있는상황이니당연히머지않은장래에북한에도변화가있을것이다.

그렇게되면지금이태리해변으로몰려드는북아프리카피난민들처럼

북한주민들이바다를통해서남한의해변으로몰려들지않을까?

정부는그런미래를예견해서대책을세우고있기는한걸까?

어수선한세계정세를들으며그래도최선을다해서최선책을찾아내는

대한민국이되어주기를두손모아기도한다.

르몽드 신문이 다룬 하루키 무라카미의 이야기

하루키무라카미

오늘아침,르몽드신문에하루키무라카미이야기가나왔다.

조선일보블로그이웃분들에게선물하는기분으로일부를번역했다.

하루키무라카미는출판계의이변이다.그는전세계에서가장많이읽히고번역돠는

작가로통한다.그의최근소설’1Q84(총세권)’은일본에서4백만권이팔렸다.

한국에서는그의저작권을얻기위한경쟁이최고에달했다고한다.

중국에서는2010년부터불법번역한책이흥행한다고한다.

르몽드기자의질문:당신은일본작가들중에가장많이번역되는작가입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일본문학의변두리에머물고있는것은당신이선택한일인가요?

무라카미의답변:선택인지아닌지는모르겠구요.저는제가일본문학의범주에속한다고

느끼지않습니다.그게편하기도하고요.제문체는다른일본작가들의문체와다릅니다.

저는다른일본작가들과얽히고싶지않습니다.저는텔레비젼방송에나가지않고

기사도쓰지않으며제책에사인도하지않습니다.저는어떤문학의심사위원에도

속하지않으며오로지쓰는것만좋아합니다.저는친구도작가친구는없고음악하는친구

그림그리는친구들만있습니다.저는글을쓰는평범한사람에불과합니다.

그리고저는디스크수집하기,책읽기,내아내돌보기,내고양이돌보기,운동하기,

내문체만들기,맥주마시러가기등으로무척바쁩니다.

가끔사회적책임의식이없다고저를비난하는사람들이있는데저는소설을쓰는것이

저의사회적책임이라고생각합니다.

르몽드신문독자의댓글:하루키무라카미소설의성공은이해가가지않는다.

투명한문체는지루하기짝이없다.가벼운감상주의는누구나멋대로생각할여지가있고

모호하고암시적인일본문학의최악이라고할수있다.

아무런힘도느껴지지않고남는것도없는_이시대의특징이다_그의소설은

Houellebecq(2010년콩쿠르문학상수상자)와같다.일본에대한좋은인상+번역가의재능이

그소설의성공을만들었을뿐이다.

어느날인가는한국의작가이야기를르몽드지에서발견하게되기를기대하며…

아랍 세계에 부는 자유의 물결

오늘르몽드인터넷신문의탑을장식한사진

요즘프랑스의신문첫페이지를장식하고있는기사는아랍권국가에서일어나고있는

독재정권타도이야기들이다.얼마전튀니지대통령이도망가는사건이있은후,이집트대통령인무바락정권의

퇴출을요구하는시위가오늘대대적으로카이로에서있을것이다.

어제는’닥터지바고’로유명한배우,오마샤리프를프랑스기자가인터뷰하는장면까지

텔레비젼방송에서내보냈다.오마샤리프는아랍세계의민주화가불가능하다고

생각했었다고한다.그는이집트가민주화된다는생각에흥분하여지금카이로의

고급호텔17층에묵으며시내에서일어나는일들을관찰하고있다.

과연아랍세계의민주화는가능할것인지오늘카이로에서유혈사태는일어나지않을것인지…

이슬람종교의창시자인마호메트는산을오게하겠다는말로대중을모은다음

대중앞에서’산아!이리오너라.’라고말했다.산이움직일리가없었다.

그러자그는다음과같이말했다.’산아!네가오지않으면내가너에게가겠다."

이슬람종교는척박한사막에서생긴종교다.

그래서그런지투박하고거칠은느낌을준다.많은이슬람종교인들과

대화해보고느끼는느낌이다.

독재를허용하는분위기는어쩌면이슬람이라는종교의특성이아니었을까

생각이들기도하는데이제그세계에자유의물결이인다고하니,

역시인간은자유를향한소망이강한가보다.

프랑스에서이슬람종교가확대되는것을우려한어느신부님이

이슬람신도들이경전코란을얼마나소중히여기는지를보고감탄하시며

그태도를높이평가하시는것을보았다.

코란을중요시여기고경배하는태도가어는독재자에게향하면

그독재정권이오랫동안유지될수있는소지를주었을것이다.

사실한국의전통문화도어느한영웅이있고그영웅을둘러싼많은사람들이

그영웅을위하여사는문화였던것이다.

지금은민주화의물결을타고개인의자유와인권을실현해가고있다고하지만

과연올바른방향으로가고있는지는의심해볼일이다.

자유라는것은자기자신을객관적으로바라볼수있는능력이있고

그래서자유를운영할수있는사람들만이가질수있는것이아닐까?

늘다른사람이참견을해줘야만자기의삶을이끌어갈수있는사람들이있는것은아닐까?

이집트에서일어나는일에민감하게반응하는프랑스신문들을보며

나는오늘내조국,대한민국의위치를가늠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