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이란말은사실매우영적인개념이다.어떤사람은내면이있는사람,어떤사람은내면이
없는사람,이렇게구분할수있는것인지는몰라도오랜세월영혼에대한의문은그치지않고있다고
할수있다.며칠전,동물에게도영혼은있을까?하는토론에참여했었다.
사회자의말로는그말은다시말하면인간에게영혼이있을까와도통한다고했다.
그토론에참여한사람들은동물행동을연구하는수의사,동물영혼의역사를공부한역사가,그리고
동물들을팔기위해사육하는사육자들과그들이사육한동물들을도살장으로보내는사육자들의
감정을연구해서수필을쓰는수필가였다.도살장에보내진말들은흔히눈물을뚝뚝흘리곤했다고한다.
그리고옛날에는말을타고전쟁터에나가는데말들이겁을먹기때문에말들이겁을먹지않도록
말들의눈에눈가리개를씌우기도했다고한다.이렇게부분적인사실들을보고동물에게도영혼은
있다고말할수있을까?그중의수의사한분은자신이기르는앵무새의일화를
하나공개했다.수의사부부가앵무새와개,고양이를기르고있는데앵무새에게가끔자유를주기위해
새장문을열어주곤한다고했다.앵무새는새장문을열어주면집안을날아다니곤하는데
하루는앵무새가새장을나와책상에걸터앉으니까같이기르던강아지가그새를향해
덤벼들더란다.그때앵무새가개에게’엎드려!’하고소리를치더란다.그래서그부부는깜짝놀랐다는
이야기를했다.또한번은새장에갇혀있던앵무새가갑자기’나,나가고싶어!’하고표현을
하더라는것이다.프랑스에서브리짓드바르도가개를너무사랑한나머지세상의모든개를보호하기
위한캠페인을하고있는반면그래서동물에게도권리가있다고주장하는이가늘어나고있는데
어떤분은이렇게반박을했다.사람이쟝글에들어가면호랑이가사람을보고저사람에게어떤권리를
줘!하고말하지않을건데왜사람들은동물들에게권리를줘야한다고외치고있는거냐는것이었다.
그런데그토론을시청하면서난,내내가슴이아파서제대로하고싶은말을하지못하겠는거였다.
사육된동물들이사람들의식탁에올라가기위해서도살장에가는이야기들,그와중에서그동물들을
사육한사람들이가축들을도살장으로보내면서눈물을흘리는이야기들이다가슴이아픈거였다.
왜냐하면,생명처럼고귀한것을일부러없애는사람들이있다는사실이아픈거였다.
누가나에게인간에게영혼이있나요?하고묻는다면난,이렇게말하고싶다.
인간의마음에사랑이있다면그게바로영혼이있는증거에요.여기서말하는사랑은쾌락을위주로한사랑이
아니에요.모든생명에대한사랑,모든생명을존중하고귀하게여기는사랑을말하는거죠.
고통당하는영혼을보면그고통을덜어주고싶어하는사랑,고통당하는동물을보더라도
그고통을덜어주고싶어지는사랑,이런사랑을말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