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월요일프랑스를방문한달라이라마가프랑스의
영부인인까를라부르니를오늘만났다.
애초의목적은니꼴라사꼬지를만나는것이었으나
경제적이유로중국의눈치를보아야하는니꼴라사꼬지는달라이라마의목적이무언지개운치않다는핑계로
달라이라마를거절했다.
가장현대적인의미의대통령을자처하는니꼴라사꼬지,
현직대통령의자리에서이혼을하고까를라부르니와
결혼을했다.
사실까를라부루니는남성편력이만만치않은여자이다.
유명한출판사사장과동거중에그사장의아들인라파엘,그것도유명한철학자레비의딸과결혼한라파엘을
이혼시키고라파엘의아들을낳았었다.
아무리현대가개인의행복을추구한다해도한계가있는것은아닐까?
난,개인적으로까를라부루니를무척좋아하는데도
그녀의인생경력을보면조금거부감이인다.
내친구,쟈닌은까를라부르니가니꼴라사꼬지에게서
원한것은권력일뿐어느날인가니꼴라사꼬지가대통령의자리에서내려오면니꼴라를버릴것이라고단언한다.
그것은프랑스여인인쟈닌의견해이고난,아직도여자가남자를버릴수있다는견해에는동의가가지않는다.
오늘오후에있은TempledeLerabLing의행사에참석한까를라부루니와달라이라마의사진이뉴스에실렸었는데
블로그에담을수가없었다.위의사진은그행사에서달라이라마가준하얀목도리를하고있는까를라부루니.
아무리도를통한도사라도미인앞에서는즐거움을감출수없는것같았다.
하긴7월14일행사에참석한우리의유엔총장도까를라부르니의뒤에서너무영광스러운듯만면에희색을띄고걸음을걷는것을목격했었다.
약소국가들이강대국가의권력을이용하여자신의권리를찾을려고하는데과연강대국가들은어떤조건으로
약소국가의편이되어줄것인가!
정의라는이름으로?
그정의라는것이얼마나절대적인가치를지니고있는가가또한문제가될것이다.
인권문제를제시하며티벳의독립을외치는일부프랑스인들이있다.
그것이과연진정으로티벳을위한외침인지그들개인의어떤이해관계를숨기고있는외침인지
요즘들어의심이간다.
티벳사태를보면서과거의우리역사를생각해본다.
내아버지는늘미국인들이무엇을주면받지말라고내어린시절내내교육시켰다.
나중에커서아버지의말씀을이해했었다.일부몰지각한미국인들이과거에한국이그들의도움을받았다는
이유로마치모든한국인들이그들에게빚을진것처럼생각하는것을발견했을때…
사람들은늘자기가준것은잘기억하는데받은것은잘기억하지못하는경향이있는것이다.
어느지도자가지적했듯이자기힘으로사는것은자기존재의존엄성을지키기위해서참으로필요한가치가
아닌가다시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