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정서를한국적으로이해하는작업은정말고도의
두뇌활동을요구하는작업이다.
일에빠지면밥먹는것도잊는나,
자주근처아랍식당을찾는다.
‘쿠스쿠스’라는요리가있다.여러가지야채를고기와함께
푹고아서쿠스크수와함께먹는다.
그들은또다른정서의소유자들이다.
며칠안가다갔는데식당주인의말이
밤새도둑이들어돈함을훔쳐갔다는것이다.
물론동전몇개들어있었지만창을깨고들어와서
샴페인몇병을들고나갔다는것이다.
낙천적인그아저씨는얼른건강이있고
가족이있으면됐지하고’허허’너털웃음을웃는다.
어쩌면그래서장사를할수있는거겠지.
늘웃는얼굴로손님을대하고
절대화안내고…
그러면서도알라를신실하게믿는사람들
그식당에는아주이쁘게생긴포르투갈젊은여자가일한다.
그녀를보려고일부러그식당을찾는젊은이들이많다.
어느날인가
황당한표정으로있는그녀,
아저씨가설명했다.
고객이와서50유로지폐를가지고있다며
거스름돈있냐고해서
거스름돈을챙겨주었는데
돈을받지않은상태에서거스름돈만내주었다는것이다.
저렇게멍청할수가…
라는생각을하면서도그여자가이뻐보이는것은왜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