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소홀히했던문학카페에갔다.
오늘은사람이많지않았다.어떤의사가쓴자전적소설이라했는데
아마도내용이너무심각하니까사람들이많이오지않은것같다.
그의사작가는참진지해보이는사람이었는데사실8살때부터쓰는일을
시작했었다고했다.그렇게써논글들을서랍속에넣어두었다가
부인과이혼뒤에잠안오는밤들을메꾸기위해서책으로정리했다는소리다.
왜?이혼을했을까?의문이들었다.
이혼후에잠을이루지못할정도로힘들었다면
부인이바람을피워서이혼을한것일까?
소설과시집을소개했는데시집을낭독하기위해어떤여자연극배우를
초대했단다.그런데그연극배우가늦게오는바람에한참을기다려야했다.
잠바차림으로숨을몰아쉬며늦게도착한연극배우는덥다고웃옷을마구벗어버렸다.
그런데속에는레스달린속옷이그리고브래지어가다드러나보이는것이다.
얼굴색하나변하지않고몸을드러내는그녀를보며역시배우라서그런가보지했다.
시집을낭독하는데갑자기뚜벅뚜벅내앞으로걸어와서내눈을뚫어져라쳐다보며
시를읽는다.나도똑바로쳐다볼자신은있었지만그렇게하면혹시그녀가당황해서
시읽는일에지장이될까싶어내가시선을피해주었다.
그랬더니그녀는또다른사람에게로가서같은동작을취한다.
때로는음성을갑자기높여서사람들을깜짝깜짝놀라게하기도하니
아!그래서연극배우구나.라는생각이들기도한다.
그의사작가에게가장충격적이었던일은에이즈걸린30대남자가불과3개월만에
80대노인처럼죽어간일이라고했다.
그리고루브르박물관옆강변길을산책하면서루브르박물관창문들이
기괴망칙하게생긴악마들의조각상으로장식되어있다는것을발견했다는것이다.
한번가서직접확인해볼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