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e les autres(영화)

이영화는동성끼리사랑하는사람들의심리를엿보게한다.

도저히나로서는이해할수없는영역이지만말이다.

에마뉴엘은소아과의사,필립은변호사로동거를한지15년이된커플이다.

즉호모들이다.

아버지가되고싶어하는에마뉴엘은어느날독단적으로아이를입양하기위한책략을꾸미지만

실패하고만다.포기할수없는이욕망을실현하기위하여온갖아이디어를동원하는데…

그러니까레즈비언커플과의논하여아이를갖는다는발상이다.

또다른아이디어는대학여자동창중에혼자있는내과의사에게하룻밤만동침하여아이를만들어

달라고부탁하는것이다.

이영화를보면서이런생각이들었다.

동성연애를하는사람들은어쩌면자기와다른성을가진사람과의마찰을참아낼만한이해력이

없기때문에훨씬이해가쉬운동성을찾아서삶을쉽게하고자하는것인지도모른다는..

때는크리스마스시즌이었고에마뉴엘과필립이탄자동차가작은접촉사고를내면서

불법으로파리에거주중인피나와알게된다.

아이를입양하려는에마뉴엘의태도에화가난필립이집을나가고

아이를갖고싶은이런저런시도에모두실패한에마뉴엘이마지막으로생각해낸아이디어는

피나에게아이를만들어주는조건으로계약결혼을해주겠다는것,

전화를준에마뉴엘이자기를좋아해서라고착각하고나갔던피나는에마뉴엘의제의에화를내고가버린다.

하지만경찰의단속에걸린피나는에마뉴엘에의해풀려나고결국그의도움에보답하기위하여

아이를만들어주겠다고약속한다.

건강진단에서에마뉴엘은아이를가질수없다고판정이나고

에마뉴엘의절망은처절하다.하지만그는다른아이디어를찾는다.

필립에게정자를달라고청하는것이다.

사람사는일이로버트의일이아닌데마치로버트들이무슨아이를만들어내는것같은희극들이다.

그리하여에마뉴엘과피나는결혼식을하게되는데

결혼식에서필립과에마뉴엘의다정한모습을목격한피나는질투심을억제하지못한다.

에마뉴엘이자기는호모이고이결혼식은그냥형식일뿐이라고말을하지만

피나는울면서에마뉴엘에게사랑의감정을느끼게되었다고호소한다.

하지만어쩌랴!그는호모인것을…

피나는그런상황을참을수없다고

집을나가버리고…모든약속,그러니까아이를만들기로한약속은깨져버린것같았다.

다시함깨살게된필립과에마뉴엘은아이를만들기위해레즈비언커플들을만나서

알아보는일을계속하고있던어느날,피나의전화를받는다.

그녀는병원에서아이를낳고있는중이었다.

총알같이달려간필립과에마뉴엘은이쁜딸아이의탄생에환호를지르고..

그들의기뻐하는모습을보면서피나는자기의갈길을가겠노라고선언한다.

참,방금나은아이를두남자에게맡기고떠나는피나도로버트같은인간이다.

이성이많이발달하면인생의많은문제들을쉽게해결할수는있겠지만로버트같은인간이될수도있다는

생각이들었다.그것은이곳서양에서쉽게볼수있는현상이다.

영화의마지막장면은회사에서디자이너로일하고있는피나를찾아온두남자,그러니까아이를데리고온

두남자가상봉하는장면이다.

아이를보살피고있는소아과의사에마뉴엘

대학여자동창에게아이를하나만들어주지않겠냐고묻는에마뉴엘

아르헨티나에서와서불법으로거주하는피나

피나가낳은아이를보며감탄하는필립과에마뉴엘

색다른삶의형태를보여주는영화이다.

나폴레옹이’불가능이란내사전에없는말이다’라고했다더니

이제더이상불가능한일은프랑스에서는존재하지않을지도모른다.

그런데저런식으로태어나서자란아이가또어떤존재형식을가지게될지는정말너무궁금하다.

조블이웃분들에게너무쇼크가되는영화를소개하는것은아닌지자못불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