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때문에정신없이바쁘다가모처럼시간이났다.
친구와약속을정한장소에갔다가나오는길에우연히기억난장소가있었다.
처음유학와서머물었던다락방이있는곳이었다.
천천히걸어서그근처를돌아보는데만감이교차하는듯싶었다.
고생스러웠던학생시절이마치금테를두른듯아름다운기억으로살아나고있었던것이다.
그냥생각만으로가슴이벅차고충만해오는것,
그래서추억은아름다운것인가보다.
당시사회학을전공하러왔던친구가늘내다락방으로놀러와서
나도모르는세계에대해이야기를들려주곤했었는데..
그녀는지금쯤어디서무엇이되어있는지보고싶다는생각이들었다.
프랑스에와서첫영화를그녀와함께갔던기억이있다.
내다락방가까이있던영화관’LaPagode’
영화관입구이다.
영화관내부
바깥으로나오면일본식정원이꾸며져있고그곳에서차를마실수있다.
영화관안을사진찍기위해영화를보러들어갔다.
제목은"Mafille,tun’iraspasdanser."
내용은자식을잘돌보아준부모와그런부모의삶을초라하게생각하는딸들의
평범한삶,틀에박혀살고있는부모의삶이너무진부하다고비판하며자유로운삶을
추구하지만결코그부모보다나은삶이아니다.
어른의자격을갖추어야부모의자격이있는것은아닐까?
생각이들었다.아무렇게나감정이치우치는대로살면서그것을자유라칭할수는없는것이다.
어느정도의절제력과의무와책임을감당할능력이있을때
자유는누릴자격이있는것이다.
말은알아듣기힘드시겠지만영화의분위기를느껴보시기를바라는
마음에서비디오를올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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