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콘서트에갔습니다.
유명한여자재즈가수를기리기위한콘서트였습니다.
연주내내콘트라바스를연주하는아저씨의재미있는표정때문에즐거웠습니다.
시시각각으로변하는표정,아마도연주에몰두하기때문에나오는현상인것같았는데
눈빛은아주순수한어린아이의눈빛을한아저씨였어요.
수줍음을너무타는것같아서말도걸지못했습니다.
왼쪽에앉은아저씨는제아버님과얼굴이너무닮아서놀랐었습니다.
눈이쌍거풀인것만제외하고말이죠.
기타도잘치지만노래도잘하는아저씨였습니다.
여자가수는독일사람인데독어도하고불어도잘하고영어도잘하는금발의멋진여인이었습니다.
연주내내저는그녀가마치마릴린몬로같다는생각을하면서
그녀의허스키한음성을즐겼습니다.아주부드러우면서아름다운목소리의소유자였습니다.
지금사진으로보니뚱뚱해보이는데그순간에저는그녀가너무자연스런율동으로
재즈음악에맞춰몸을흔드는모습에반했었습니다.
피아노를연주하시는이분은아주인자한아버지같은인상을주는분이었습니다.
독일의베르린에서연주하고이곳으로연주하러왔다고합니다.
늘연주하기위해떠돌아다니는…어쩌면뜨내기같은인생일지도모른다는
생각이잠시들었었습니다.
재주콘서트인데오래된명곡이라고하면서문리버도불러주고
이브몽땅의고엽을독어,불어,영어로불러주기도했습니다.
뒤에서콘트라바스를연주하는아저씨때문에참재미있는콘서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