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몽드 紙에 소개된 ‘servante’

지난수요일개봉된한국영화’servante’에대해프랑스의일간지르몽드가신문한면을할애하였다.

영화가개봉되기전부터방송매체에서이영화를sublim이니뭐니하고장황하게선전을해왔다.

순전히관객을많이이끌어돈을긁어내자는수작이겠거니하고말았다.

이영화에나타나는폭력성을영화비평가는전쟁과독재로인해억눌려있던

표현의필요성이라고설명하고있다.몹시원시적이고환상적인하녀에대해서도

한가정을몇주만에박살내는공포의주인공으로묘사하고있다.

김진규,이은심이주연을한이영화는1960년대에만들어졌고1961년에개봉되었는데

한국에서1961년은1948년에서1987년까지사이에유일하게표현의자유가허용되었던해라고

말하고있다.그리고당시하녀의역할을맡았던이은심배우가관객들의질타가너무심해서

배우를그만두어야만했을정도의전설적이야기를만들어내고있다고했다.

이영화는110분동안주인공의파괴욕구에집중되어있다고한다.

방송매체에서한국을이야기하는횟수가자꾸많아지는것을보니

한국의국력이많이신장된것같아서가슴이뿌듯하긴한데이왕이면사람을감동시키는

선한이야기들로한국을자주이야기해주었으면하는바램이다.

한국여자들은모두영화’하녀’속의주인공처럼독하고무섭다는편견이

또프랑스사회에자리하게되면모두들무섭다고한국사람상대하지않을려고하는현상이생길까봐

두려워지는것이다.

하녀

며칠전,우연히인터넷사이트에서’하녀’라는제목의한국영화를목격했다.

블로그에서제법회자되었던영화제목이라는생각을하면서호기심으로영화를보았다.

그리고왠지찜찜하고불쾌한느낌에이영화에대한느낌을내블로그에올리고싶지않다는

생각을했었다.그리고다시생각했다.내생각과한국에계시는블로그분들과생각을

확인해보아야겠다는생각에이르른것이다.

너무나무지한행위들을서슴치않고영화속인물들이행하는것에서난,

극도의불쾌감을느꼈던것같다.

부잣집남자,아침이면피아노를연주하고많은비서들을거느리고다니는남자가

집안에서가정부와그런행위를한다는설정도못마땅했다.

아니,현실성이없다는생각을했다.

아무리수준높은교육을받았어도남자는동물적본성이더강하다고가정을한다해도

임신한아내와딸이같이사는집안에서그런일들을벌인다는사실이불쾌했다.

가정부로들어와서일하는여자의무지도불쾌했다.

마치앞뒤일을하나도잴줄모르는아이처럼무작정행동을하는..

아니,이혼한여자라고했으니까성행위가필요했을수도있었겠지만

아이를갖지않도록조치를취할수도있었을텐데대책없는일을벌린것이다.

더가슴을답답하게하는상황은계속벌어져갔다.

이권에눈이먼장모라는여자의행위.그래서인간의삶은결코아름다울수없는가보다.

애초에그부자남자가성이필요했다면창녀를찾아가던지

꼭그가정부가좋았다면파면시키고바깥에서만나던지했다면끔찍한일은

벌어지지않았을텐테…

복수한다고그가족들앞에서분신자살하는그녀의악독함에

난,또한번겁먹었다.그런무서운광경을본아이들은미래에어떻게살아갈까?

걱정도되고말이다.

무지와이기로똘똘뭉친인물들의이야기라는생각에또불쾌감이일었다.

상황과결과에대한책임의식이나지식은없이충동적으로욕망만따라움직이는

무지한인간군상들이니비극은필연일수밖에없었던것이다.

모르지,그가정부입장에서는그녀의처지에과분한남자를만나서

그게사랑이라고믿었는지도…

분신자살까지라도해서그의뇌리에기억되고싶었던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