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버리해서맨날당하기만하지만그래도원망하지않고복수하지않고용서해주는인물들이
사랑받을수있는시대가왔다는느낌이왔다.
너무나개인주의에익숙해져서다른주위사람의고통에불감증을가진서양인들이스스로깨닫기시작한것같다.
한국드라마를보다보면너무나순진하고무지해서늘당하고만사는인물들이있다.
그리고늘처럼권선징악이란주제아래억지로기적같은일들이생겨서
그어리버리한인물들이결국은행복에이르게되곤한다.
조금만정신을차렸으면…
조금만약았더라면…
늘그런드라마를보게되면보다말고화면을꺼버린다.
현실성이없고어떻게저렇게머리가깨이지않았는가라는생각에답답해졌던것이다.
그런데…
프랑스인들이그런드라마들을보고한국을좋아하기시작했다.
그들도지나치게약아져서인간성을상실해버린인물들에대해싫증이나기시작한것이다.
어제어떤자리에서토론을하다가그점을발견했는데괜히내마음이설레기시작하는것이다.
그녀는프랑스라듸오방송국에서자료를담당하는일을한다고했다.
심지어는동양인이서양인보다우수하다는생각까지도하고있었다고한다.
물론여성의인권측면에서는자기도프랑스에사는것이좋다고했다.
어쩌면그녀도약아빠진프랑스여인인지도모른다.
좋은것만을골라서차지하고자하는….
그렇다고할지라도한국은가장한국적인한국인으로결국은승부를보아야할것같다.
우리조상이곰이었으니까어쩌면곰같은행동만할수밖에없을지모르지만
그래도그렇게해서세계인으로부터사랑받는한국인이될수있다면
섣부르게서양인을흉내내어약은척하다가자기꾀에자기가빠져드는것보다는
나을것이란생각이다.
우둔하지만묵묵하게인간을먼저생각하는인본주의사상으로세상을정복할수있을것같다는
생각에마음이설레이는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