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림의핸드폰이내가가지고있는모델이다.
작년까진삼성의뚜껑달린핸드폰을사용했었다.그리고떨어트려서손상될까봐
비닐로된겉옷을씌웠었다.작년에갑자기변덕이생겨서핸드폰을바꾸었다.
nokia로바꾸었다.
그런데뚜껑이없다보니까핸드백안에서이리저리부딪혀서때로는제멋대로
메뉴를하고있는것같기도하고마음대로번호가찍히는것같기도했는데
요며칠핸드폰이어디있는지도신경쓰지않았던것같다.
휴가갔다온친구하나가전화를넣을때쯤됬는데소식이없다는생각을했었다.
그리고오늘어쩌다구석에있는핸드백속에핸드폰에눈이갔는데영감감무소식이다.
충전을시켜야하나보다하고전기를꽂아놓았는데조금이상하다.
거의다섯시간을충전을시켰는데메뉴가뜨지않고핸드폰이깜깜하다.
귀찮아죽겠는데이걸들고또고치러가야하나보다하고전철을탔다.
그핸드폰을산집은너무멀기때문에전철로다섯정거장쯤되는상점으로갔다.
내심으로또고장났다는핑계로프랑스인들이나를바가지씌우면어떻게하지하면서말이다.
저녁시간이라서인지의외로사람이많지않았고눈이날카로운흑인점원이
나를맞았다.그가잠시내핸드폰을들더니비밀번호가무어냐고물었다.
아갸갸!핸드폰이꺼진거였구나!
핸드백속에서이렇게저렇게건들여지다스스로꺼진거였다.
핸드폰이꺼진거라는생각을왜못했을까?
어쨋거나그점원은핸드폰속의카드를새로갈아주면서
돈내라는소리를하지않았다.
카드를갈았으니서비스에전화해서그카드가작동하도록하라는것이다.
집에가서하기에는내성격이급하니전화기도좀빌려달라고했더니
흔쾌히전화기를갖다주는것이다.
그상점에앉아서서비스에전화해서시키는대로카드뒷면의번호를입력하는데
거의30분은걸린것같았다.왜냐하면핸드폰을분해해서그속에있는카드의뒷면에
적힌13개의숫자를알려주어야했으니까.
핸드폰이고장날까봐아주조심스럽게열고닫느라고걸린시간이었다.
그렇게많은서비스를바가지쓰지않고한것이고마워서
핸드폰크레디를35유로내고샀다.이정도면두시간은통화가능한것이다.
갑자기그흑인점원이미남으로보이기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