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ia Migenes ” Habanera” Carmen

JuliaMigenes,1949년생,뉴욕맨하탄에서태어났다.오페라가수로데뷰했지만

지금은모든쟝르의음악을다한다.헐리우드에산다.

아침텔레비젼에서우연히그녀를인터뷰하는장면을보았다.

카르멘으로일찍이그녀를보았지만내기억속에그녀는노래는잘하지만

별로이쁘지않은가수에속했었다.

아!언젠가그녀가어느사이비종교단체에속하고있다고당당히말해서

인상적이라고생각했던적이있다.

섹시한것을경멸하는풍조에서교육을받았던이유로아마도내가그녀를

주목하지않았던모양이다.정말로그녀는섹시한분위기를지닌여자이기때문이다.

오늘그녀의어린시절에대하여듣고난,또다시그녀에대하여경외의시선을갖게되었다.

술주정뱅이아버지를아버지인줄알고자랐는데사실은옆집남자가자기의친아버지였단다.

그녀의코가옆집남자를닮았다는사실때문에술주정뱅이아버지로부터구타도많이당했다고한다.

그리고어린시절에강간을당했고그이후창녀로서생활도했다고한다.

사회자가어린시절의그러한사건을누구에게이야기했냐고물으니까

그녀는아무에게도이야기하지않았다고한다.바로그런게인생이라고

믿고있었다고한다.그래서그런지그녀는누가무어라고해도상처를받는일이

없다고하는것이다.그리스인과포르투갈피가섞인줄리아는어떻게보면참억센느낌이

드는여인이다.하지만오늘텔레비젼을통해본그녀는이순이넘은나이임에도불구하고

아름답고매력적이었다.나이가의심될정도로…

결혼을네번했고이혼을네번하고도당당한여자였다.

그녀와결혼한남자들이모두어떠한말에도상처받지않는그녀의

강인함때문에결혼했던것이라고도말한다.

로스앤젤레스에서강아지를데리고혼자사는그녀는절대로

화장하지않은얼굴을누구에게보이지않는단다.

심지어잠자리에서조차약간의화장을하고자는데

그것은자다가일어나서화장실을갔을때자기얼굴을보고

놀라지않기위해서라나…

자기자신은절대로논리적이지못하고천방지축이며

하고싶은것을하고싶을때해야하는사람이라고말한다.

천방지축이라고말하기에는너무나훌륭한노래솜씨,그것을

꼭천부적인재능이라고만볼수는없는것이다.

자신과같은사람이성공할수있었던것은미국이라는사회가

열린사회기때문이라고했다.유럽과같은사회였다면

결코있을수없는일이라고…

그녀의눈웃음은무어라고표현할수없는매력을풍기고있었다.

그리고당당한솔직함,그녀의매력에빠지는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