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공익 가치는 109조67억원, 1인 연 216만원… 숲만 가꿔도 돈 되는 시대

산이 70% 가량 되는 한반도에서 산림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날로 오염돼 가는 지구환경 탓에 그 오염을 정화하고 물을 저장하는 산림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지금 세계적 화두가 되고 있는 탄소배출량 규제도 산림의 규모가 커지면 그만큼 탄소배출을 더 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는 실정이다. 산림규모는 그대로인데, 탄소배출을 더 하면 그만큼 돈을 지불해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우리나라 산림의 가치는 109조 67억원(2010년 기준)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2년 전 조사 때의 73조원보다 49% 증가한 액수다. GDP의 9.3%에 달하며, 국민 한 사람에게는 연간 216만 원 정도의 산림혜택이 돌아간다고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은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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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과학원이 산림의 다원적 가치를 109조67억원으로 평가한 수치는 농림어업 총 생산액의 3.9배, 임업 총 생산액의 19.7배에 달하는 규모다. 산림의 공익기능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20%를 차지하는 이산화탄소 흡수 및 대기정화 기능으로 22조6000억 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수원함양 기능이 19%로 20조2000억 원, 산림조망권 가치가 14%로 15조2000억 원, 산림휴양기능이 13%로 14조6000억원 등의 순서였고, 토사붕괴 방지기능(6조7000억원), 산림정수기능(6조5000억원), 산림생물다양성 보전기능(5조3000억원) 등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기후변화협약에서 탄소흡수원으로 중요시되고 있는 산림의 연간 이산화탄소 순흡수량은 CO2 5,300만t으로 우리나라 온실가스 총 배출량 5억1300만 CO2의 약 10.3%에 해당된다. 또 산림의 수자원 총 저류량은 약 192억t으로 소양강댐 10개를 건설하는 수원함양 효과가 있다.


산림의 수원함양기능은 산림토양이 빗물을 저장했다가 서서히 유출하면서 홍수 유량을 경감하고 갈수를 완화하는 기능을 말한다. 이산화탄소 흡수 및 산소생산기능은 산림이 광합성작용을 통하여 지구온난화의 주요 원인이 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저장함으로써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고, 산소를 생산하는 기능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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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휴양기능과 산림치유기능은 일상에서 떨어진 산림을 기반으로 행해지는 산책, 피크닉, 하이킹, 캠핑 등의 행락과 야외휴양활동을 통해 소비자의 후생을 증대시키는 기능이고, 치유기능은 질병으로부터 손상된 신체를 인간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테르펜, 음이온, 피톤치등 등 여러가지 물질들을 산림이 공급함으로써 쾌적감, 면역력 향상, 스트레스 해소, 아토피와 같은 피부질환 개선 등 산림을 이용하여 심신의 질병을 예방․치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산림조망권은 집이나 직장 등 일상생활 속에서 보여지는 산림의 형상, 색채, 분위기 등으로 인해 일상 경관과 다른 시각적인 품질과 미적 가치 등 인간의 심적 사상을 향상시켜주는 기능이다.

산림의 공익적 가치는 비시장재 가치평가 방법 중 대체비용법, 여행비용 총지출법, 조건부가치측정법 등을 이용해 산출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 방법으로 수원함양, 토사유출 방지, 대기정화, 산림휴양 등 10개 기능을 계산했다. 이 평가방법은 일본이 자국의 산림공익기능을 측정할 때 사용하고 있고, 우리나라 기상청이 강수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하거나 농촌진흥청이 농업기능 가치평가를 할 때도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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