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마도 그녀를 사랑하는 것 같아.( 영화)

불확실성의시대!때로현대는이렇게표현되기도한다.

첨단의컴퓨터기술과엄청나게쏟아지는정보,만나고헤어져도또다시만남이끊임없이이어지는시대!

최첨단의기술로무장된시대에남녀의만남은어떻게이루어지는가?

난,그저재미로이영화를선택해서보았고생각했던대로별로감동도없고그저그렇고그런이야기에불과했다.

최첨단의컴퓨터기술시스템이구비되어있는아파트와독신남독신녀의생활을엿보았다고할까?

어쩌면한국도이런식의삶을구가하는현대판남녀들이있을지도모른다.

모든것이인스턴트시대,그래서사랑도인스턴트아니사랑이라표현하지말고재미라고표현하는것이어떨까

하고생각해보았다.

루카는43세의잘나가는회사의사장이다.

애정관계에서만큼은일에서만큼재능이없는지이혼하고한아이의아버지지만또영국여인과사랑의실패이후

한참동안우울증에서빠져나오지못했었다.

엘자는명성이있는세라믹공예가이다.

38세의독립정신이강한독신녀,엘자는여자조카와살고있다.

루카회사의로비바닥을장식하는데엘자가고용되는데서이야기는시작된다.

회사로비에서우연히엘자를한번본루카는단번에사랑에빠진다.

하지만얼마전영국여자와의관계에서온실패로우울증에빠졌던루카는신중하게엘자에대하여

알아보기를친구에게부탁한다.

그임무를받은친구는루카를너무염려한나머지엘자를철저히알아보기위하여엘자의집에침투하여

비밀카메라와마이크까지장치하는소동을벌인다.

엘자의맘을빼앗기위하여엘자가신봉하는이태리의세라믹전문가까지초빙하여미리세라믹에대한강의까지

듣고철저히대화거리를준비하는루카.

루카가걱정하는것은이렇게이쁜엘자가어찌38살이되도록독신으로있는가하는것이다.

혹시레즈비언이아닐까?혹시사이비종교에빠져서교주가시키는대로조정당하고있는것은아닐까?

아니면…..등..

이영화에는엘자를짝사랑하는일본씨름선수도나온다.

700명의사원을둔회사의사장이어째저럴까싶을정도로온통엘자만생각하고있는루카!

하지만우연히발각된비밀카메라때문에분노한엘자는서슴없이절교를선언하고..

어쨋든루카가한행동은상처받는것이두려운남자의비겁한생각이낳은사생활침해라고할수있으니

엘자의반응은당연한것이었다.

또다시식음을전폐하고우울증에빠진사장을위해친구와운전수가엘자에게사정을하고

결국화해의해피엔딩으로끝나고만다.

모든것이쉬워지는시대!

무언지모를것이빠져있는것같은심심한영화였지만남자주인공의눈연기가볼만했고

최첨단컴퓨터시설로구비되어있는남자주인공의아파트가볼만한거리였다고할수있을까?

2070년에는… (3 ) (아직도 늦지 않았습니다.)

나무가부족해지니까당연히산소량도감소되고산소량의감소는새세대의지능지수를감소시키게됩니다.

많은개인의정자형태가변형됩니다그결과로기형아들이많이생깁니다.

정부는우리가숨쉬는공기에대해서도세금을부과하게됩니다:한성인당하루에137세제곱미터

세금을내지못하는사람들은통풍이잘되는지역에서쫒겨나게됩니다.여기서

통풍이잘되는지역이라함은태양에너지를이용하여거대한허파기계장치가

돌아가는지역을말합니다.이곳에서도공기는그렇게좋지는않습니다만

적어도숨을쉴수는있는지역인셈이지요.

몇몇나라들은초목이있는섬들을보존할수있을정도로물이유지되었지만

그섬들은무장한군사들이감시하게됩니다.

물은가장희귀한물품이되어금이나다이아몬드보다도더많은사람들이탐내는

물품이됩니다.

그런가하면비가오지않기때문에나무가사라져버리고간혹비가온다고하더라도산성비가내립니다.

내딸이나에게내젊은시절엔어땠었느냐고물었을때난,딸에게숲이얼마나아름다웠었는지를얘기해주었습니다.

딸이물었습니다.

아빠!그런데왜물이없어졌어요?

나는죄의식을느끼지않을수가없습니다.그것은내가그많은경고에도

불구하고환경의위험을우습게생각하여지구의환경을파괴해버린세대에

속하기때문입니다.

나는환경이파괴되는것을막을수있었지만막지않았던마지막세대에속합니다.

오늘날우리의자손들이그댓가를치루고있습니다.

솔직히말해서나는이제이지구상에서의삶이더이상가능하지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환경의파괴가이제는더되돌릴수없는경지까지와있기때문

입니다.

!사람들이이러한위험을인지하고미리방지할수있었던과거로다시돌아갈수있다면얼마나좋을까요……

"2070년에쓰는편지"를마칩니다.

아직우리는노력하면지구를구할수있는시기에있습니다.

많은사람들이이글을읽고자각해주시기를부탁드립니다.

봄이 노란 미소를 머금고 다가옵니다.

하늘이하얀구름들로수를놓고겨울철새들이하나.둘떠나가면봄은노란미소를머금고

가까이다가옵니다.

떠나버린철새들의빈자리가허전할새도없이

봄을외치는생명의소리들이이곳에서도’봄’저곳에서도’봄’을외쳐대는듯..봄이싱그러운미소를담고

오고있나봅니다.

하얗게꽃을피워내는나무가지들이저희들끼리소곤대는소리가들리는듯싶습니다.

강가에서오수를즐기는오리도

봄을말해주는듯싶군요.

공중전화박스속의처녀는아마도애인에게전화를거는거겠죠?봄이오고있다고요.

서울은구정이라고부산한것같던데봄이벌써이렇게자리를잡고있군요.

저높은나무위에서새들의합창소리가또들려옵니다.겨우내잠잠했는데아마도겨울잠을깨고있는가봅니다.

‘봄이왔어요!”봄이왔어요!’

청량음료처럼상쾌한새들의노래가귓가를즐겁게합니다.

풀섶에도하나,둘싹들이고개를들고있습니다.

파랗고풋풋한생명의소리들이이곳,저곳사방으로부터들려옵니다.

아!봄입니다!아!봄입니다!

보셔요!봄이노란미소를머금고다가오고있지않습니까!

2070년에는… (2)

산업은마비되고실업률은극도로높아졌습니다.

바닷물을물로정화하는공장들이중요한일자리의원천이되었고봉급으로

마실물을배급받습니다.

사막이된거리에서물통을훔치는일은다반사가되었습니다.

예전엔한사람의성인에게하루에8잔의물을마시라고권했습니다.

지금저는하루에반잔의물만을마실수있습니다.

우리는의복을빨수없기때문에의복을버립니다.그리하여쓰레기양은더욱많아졌고물이없으니까수세식변소를사용하지못하여옛날식변소로돌아갑니다.

또사람들을두렵게하는것은이런것들입니다:공중에공기층이구멍이나서자외선이마구들어와생긴상처와물기가부족해서생긴주름들로인해몸이허약해지는것입니다.

피부가건조해지니까20세의여성이마치40세로보입니다.

과학자들이연구를거듭하지만해결점이보이지않습니다.물은만들수가없기때문입니다.

-계속-

에디뜨 피아프의 일생을 그린 영화 “LA MÔME”

오래전에EdithPiaf의일생을그린연극을보고나서그감동으로내지루한일상이말갛게

정화되는듯한느낌을경험했었다.벌써몇주전부터방송에서떠들어대는영화,EdithPiaf의

일생을그린영화"LAMÔME"을첫날보기위해비가주룩주룩내리는데도불구하고영화관을찾았다.

LAMÔMEPIAF는EdithPiaf가처음데뷰했을때사용했던가수로서의이름이다.길거리에서노래를

불러먹고사는엄마와서커스에서곡예를하는아버지사이에서태어난에디뜨삐아프는할머니에게서

자라다가창녀의집에맡겨져서유년시절을지낸다.그리고다시길거리에서곡예를하여먹고사는

아버지의손에이끌려길거리에서노래를시작하게된다.

결국삐갈의길거리에서친구와노래를하면서동냥하던에디뜨삐아프는캬바레주인루이의눈에띄게

되고캬바레에서노래를부르게되는데캬바레주인이에디뜨삐아프가그전에자주어울렸던불량배들에

의해살해되면서에디뜨삐아프는시골의캬바레를전전하며먹고살기위해노래를하게된다.

그러나작곡가래이몽이그녀를픽업해서혹독한훈련을시키면서그녀로하여금그녀가놀던불량배의

세계로부터완전히단절시킨다.에디뜨삐아프는1940년JeanCocteau가쓴연극에출연하여

또한커다란성공을이루기도했다.

가수로이름을날리며뉴욕에까지진출한그녀는권투선수MarcelCerdon을알게되어사랑하게되고

"사랑의찬가"를쓴다.하지만마르셀세르동은비행기사고로죽게되고에디뜨삐아프는그고통을

마약으로달래기시작한다.미국인들에게"파리의영혼"이라는찬사까지받으면서1956년카테기홀에서

커다란성공을이루지만47살이라는짧은생을1963년에마감하게된다.

프랑스에서는가수도예술가로생각해준다.

"Artist"인것이다.영화를보면서시종난,불편한마음을접지못하고있었다.

어린아이를창녀촌에맡기는부모,그리고에디뜨삐아프의절제되지못한말과행동거지들..

노래를잘한다는사실,한가지로도이렇게많은사람들을열광시킬수있는것인가보다.

길거리불량배들과천박한삶을살아야했던그녀,에디뜨삐아프,

그녀가죽음을무릅쓰고무대에서고자했던그배후에는어떤생각이있었을까?

어쩌면그녀는사람들이그녀의노래만을좋아한다는사실에처절하게절망하고있었던것은아닐까?

그녀자체로서사랑받을수없다고체념했던것은아닐까?

조금만절제된삶을살았더라면그렇게비극적인종말을피할수있었던것은아닐까?

에디뜨피아프는결혼도여러번했을뿐아니라,여러명의애인이있었다.

이브몽땅,마르셀세르동,쟝콕토등…..

영화는그녀의잘못된면까지적나라하게보여주고있었다.

하지만난,그녀의화려한생활이면에숨어있는절대고독을보았다.

표현하지않지만느껴지는그녀의고뇌!

아마도모로코사람인권투선수,마르셀세르동이그녀에게진정한애정을보여준단하나의사랑이아니었을까

생각이들면서겉으로는최고의명성과부까지누렸지만슬플수밖에없었던그녀의일생이가슴을에려왔다.

물론여배우MarionCotillard의탁월한연기가작용해서였겠지만정말오랫만에눈물을펑펑쏟고나온영화였다.

영화관을나서는발걸음에가슴이후련해지는어떤정화된느낌이오면서난,그감동을밤새안고지새웠던것같다.

2070년에는…. (1)

어떤친구가제게메일을보내왔습니다.

슬라이드로되어있는데많은사람들에게알려달라고하더군요.

블로그에슬라이드올리는법을몰라서내용만번역해서올립니다.

2070년에쓰는편지

지금은2070년입니다.

,올해로50살이되었죠.그런데사람들은제가85살쯤되어보인다고말합니다.

저는물을아주조금마시기때문에신장에이상이있습니다.

아마도저는얼마살지못할것같습니다.

시대에나이는아주늙은사람에속합니다.

제가5살이었던시절엔지금과아주다른시절이었습니다.

공원에는나무들이울창하게있었고집집마다이쁜정원들이있었죠.

저는욕조에서목욕을즐겨하였었고샤워도한시간씩있었죠.

지금은미네랄기름으로적신타월로몸을씻습니다.

전에는모든여자분들이아름다운머릿결을뽐내곤했죠.

이제는머리를청결히유지하기위해서모든여자들이머리를빡빡깍습니다.

전에저의아버지는호수로줄기차게나오는물로자동차를세척했더랬습니다.

이제는어린이들이자동차를세척하기위해서그렇게많은물을사용하는시기가있었다는사실을상상도못합니다.

!그리고기억납니다.

물을아껴서사용해야한다는경고를많이했었습니다.

그러나아무도그말을믿지않았었습니다.

사람들은물이무한정으로있다고믿고있었습니다.

오늘날,모든강,댐그리고지하수까지도오염되었을뿐만아니라말라버렸습니다.

주위의풍경은그저광활한사막이되고말았습니다.

위장병,피부병그리고비뇨계통병이사망의중요원인이되고있습니다.

-계속-

빅톨 위고의 집

빅톨위고의집

"노틀담의곱추","쟝발쟝"등의소설로우리나라에알려진빅톨위고(1802-1885)가살던아파트가

파리의중심부에위치하고있습니다.전철역’바스티유’나’쌩폴’에서내리면가깝습니다.

현관에걸려있는빅톨위고의초상

누구나어린시절에"쟝발쟝"을흥미진진하게읽었으리라고생각합니다.

휴머니즘냄새가은은히풍기는그의소설들을읽노라면빅톨위고의외모는좀더

인자한모습이아닐까상상했었습니다만그의얼굴은매우엄격하고근엄하다못해

심각합니다.심각하기때문에장편을쓸정도의인내력이있었다고생각할수도있겠지요.

아마도인간에대해여많은고뇌를했고그런고뇌의산물로세계를장악하는훌륭한문학이

나올수있었던것이라고믿어집니다.

침실에조명이없어서사진이칠흑입니다.

소르본느에서빅톨위고의시를배울때무척박력있는시를쓴다고느꼈었는데

그의아버지가장군이었다고하네요.그래서전장에빅톨위고를데리고많이

다녔다고합니다.크지않은아파트이지만문학의거장,빅톨위고가숨쉬고있던

공간이라생각하니무척영광스러웠습니다.사진은플래쉬를터뜨리지말고

찍으라는관리인의감시때문에잘찍을수가없었습니다.

부족한사진이지만그런대로감상해주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