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들은 어떻게 그 뜨거운 여름에도 일을 할 수 있을까? [블로그비망록 No.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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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를 짓기 전 가끔 그런 생각을 했다. 농부들은 어떻게 그 뜨거운 여름에도 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경이로운 생각. 가만히 있어도 물 흐르듯 땀이 흐르는 고역을 어찌 이겨낼까? 할아버지가 그랬고 우리의 아버지들이 그러했기에 난 죽어도 농사는 못 짓는 것으로 알았다. 그리고 농사꾼이야말로 그 어떤 직업보다 가장 힘든 직업으로 간주 했었다. 그런데 그런 생각을 이제 바꾸기로 했다.

오병규님의 ‘고추농사에서 얻은 득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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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에 대한 컴플랙스 같은 건 없었는데 [블로그비망록 No.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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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졸업장을 샀지만 학력에 대한 컴플랙스 같은 건 없었는데, 직장을 관두고 첫 번째 시도한 사업이 망하고 룸펜이 되어 이웃과 마누라 보기 창피해 신문에 모집광고 난 기업에 시험이라도 한 번 치려면 꼭 4년제 대학 졸업장과 학사증을 요구하는 것이었다. 고교졸업장을 사기는 했어도 그땐 기억력도 좋았고 특히 달달 외우는 것은 남다른 특기도 있어 수리(數理)를 빼고는 자신도 있었는데…시험 칠 기회조차도 안 주기에 그 때 처음 대학 안 나온 것을 후회하고 좌절 했던 것이다.

오병규님의 ‘학력(學力)과 지력(知力)’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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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위하는 일이 나를 위한 일입니다 [블로그비망록 No.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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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라고 합니다. 나머지 삶을 어찌 살아나가시렵니까? 우리 속언에 홀아비3년에 이가 서 말이요 과부 3년에 구슬이 서 말이라고 했습니다. 마누라들이 먼저 갈지 할배들이 먼저 갈지 모릅니다. 어떤 통계에 보니까 부부가 해로 하다가 둘 중 먼저가면 할매는 오히려 장수를 하는데 할배들은 3년 버티기가 힘든 답니다. 마누라들에게 평생 길들여져 껌 딱지처럼 붙어 살아왔으니 할 수 있는 게 뭐 있어야지요. 지금이라도 마누라들 해방시켜 주고 주방에서 직접 서툴면 서툰 대로 무엇이든 시작해 봅시다. 김치를 만들며 얘기 했지만, 아내를 위하는 일이 나를 위한 일입니다. 아내를 해방 시켜주는 게 나를 해방 시키는 것입니다.

오병규님의 ‘할배들 주눅이 들었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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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위한 일이 곧 나를 위한 일이기도 하다 [블로그비망록 No.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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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엄밀하게 따지면 아내를 위한다는 거 보단 나를 위한 거다. 이런 표현을 돌려 얘기하면 아내를 위한 일이 곧 나를 위한 일이기도 하다. 어차피 김치는 먹고 싶고 아내가 와야 김치를 담근다면 내가 직접 담그리라. 도 사내라고 아직 호통을 즐기(?)는 가부장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지만 그것은 내가 주장하는 아내사랑과는 별개의 문제다. 그리고 난 비교적 어차피 할 일이라면 아내의 간섭을 받기 보단 스스로 알아서 하는 편이다.

오병규님의 ‘아내를 위한 김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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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만사성’이란 부부의 화합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블로그비망록 No.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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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란 부부의 화합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부부화합이란 그만큼 금슬(琴瑟)이 좋다는 의미다. 금슬 좋은 부부는 자식과 식솔에 관대하고 정이 넘친다. 고부간에 갈등이니 나처럼 장서 간의 갈등 같은 것은 결코 없다. 한 남자가 아내를 사랑하면 부부화합은 물론이요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은 덤으로 따라 올 것이다. 이런 가정은 삼식이라는 단어는 사전에 없다. 남편들이여! 고로 아내를 사랑하라!

오병규님의 ‘아내를 사랑하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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