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한다는자체가남에게폐되는일이다.’아주오래전에읽어서기억이가물가물하지만쇼팬하우어는이렇게말했던것같다.자살을합리화하는말이기도하다고할수있다.’생명은신성한것이다"이것은슈바이처박사의말이다.이들이이렇게말하게된배경에는오랜사색의시간들이숨어있다.단순하게결론을내린것이아니다.
요즈음조선일보1면을차지하고떠들석거리는황박사의사건을보면서생각해본다.생명의존엄성이그가치를잃을날이멀지않은것같다.인간이복제가되고줄기세포로인하여모든불치의병이완치된다면어떤세상이오게될까?
그렇지않아도목숨보다돈을중요시여기는풍조가팽배하여사람들을외롭게하고있지않은가?
도대체인간의존엄성이란애초에존재했던것일까?지식을조금가졌다고해서돈을조금가졌다고해서사람들은얼마나오만해지고있는것일까?말초적쾌락을만족시키기위해사람들은어떤식으로이유를만들고있는지나깨닫고있는것일까?사회의모든명사들은하나의사기꾼으로전락하고있는것은아닐까?
인류의과학이아무리발달한다한들도대체생명의신비를밝힐수있는것일까?
한번더생각해보고생명을대할수는없는것일까?눈앞의명예,눈앞의금전,눈앞의권력을먼저생각하기에앞서우리가인간임을먼저생각할수는없는것일까?
생각이혼돈을향하여달린다.조금더정직해지고조금더현명해지고조금더겸손해질필요가있다.우리는무엇을원하고있으며우리는어디쯤에서있는지를…그리고무지로부터벗어나기위한몸짓을최소한해야하는것이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