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치 바라보기(2)

프랑스의도시rennes에모인데모하는사람들(21000에서50000명에이른다고함)

프랑스는혁명의분위기이다.화요일이었던어제,프랑스의각도시마다정부가제안한고용계약서에반대하는데모가있었다.시간이지나면지쳐서인원이줄어들것이라고희망하고있던프랑스정부의희망을깨고데모숫자는여전히만만치않았다.

시민들의반응도호응적이다.어떤엄마는말한다."우리의아이들이그냥편하게만살아서사명감을갖고무엇인가할수있다고믿지않았었는데이번사건을보면서아이들이자랑스럽게생각됩니다.""프랑스는희망이있습니다."

부모들의마음은그렇다.데모하다가아이들이다칠까봐걱정이되긴하지만자신들의권리를지키기위한투쟁은해야마땅하다는것이다.

국무총리인도미니크빌팽이궁지에몰린것같다.어떻게이난국을타개할것인가!

DominiqueVillepin

도미니크빌팽은2005년5월에쟉크시락대통령에의해임명되었다.시락의두뇌라고일컬어지고있는그는레나를졸업한이후외교관으로서정치인으로서또작가로서경력을쌓아왔다.유엔에서훌륭한연설을해서박수를크게받은매우지적인인물이다.

처음국무총리로임명되었을당시그핸섬한외모와뛰어난지력으로무릇사람의흠모와질시의대상이되었으며혹자는그가한번도선거에의해당선된경력이없음을비판하기도했었다.

그가국무총리가된이후에프랑스의실업인구가감소하는추세를보여한때국민의인기가상승하기도했었다.

요즘국회에서연일고전을면치못하고있는그는얼굴이거의흑색빛깔로변해있어정치라는것이얼마나힘든것인가를보여주는것같기도하고정치를하기위해서는철로된심장을지녀야할것같기도하고…마음약한나는텔레비젼으로만보는그이지만참으로안스럽다는생각에사로잡힌다.

국회에서"누가오늘의프랑스를지배하는가?"라는질문에도미니크빌팽총리는다음과같이답했다.

"대통령의주재아래정부가통치하고국회는법을제정하며다른당들은충고하고비평하는형식으로참여하는것이다.각자자기의역할이있는것이다."

아무리뛰어난두뇌이고아무리뛰어난아이디어라도무릇다수가싫다고하면할수없는것이민주주의인것같다.

눈이두개인사람이지만눈이한개인사람들만사는마을에가면한개의눈을제거하여눈을한개로만드는것이살기에편리한것이다.

프랑스 정치 바라보기(1)

난언제부터인지프랑스정치를흥미있게구경하고있는듯싶다.젊은이들이최근에도미니크빌팽총리에의해서만들어진고용계약서에반대해서데모를하고있는가운데쟉크시락대통령이중요한발표를한다고해서모든사람들이금요일저녁뉴스시간을기다렸었었다.

나는개인적인일로그시간에시청을하지못했지만그이후에오는반응들이참으로재미있다.

언젠가어느프로에선가는유럽은천국을이루는데성공했다고자신있게말하는유럽의여성지도자를본적이있다.그렇기도할것이다.그래서많은아프리카인들이유럽으로이민오기위해목숨을걸기도하지않는가!

사회민주주의건설에성공한때문인지항상느끼는바가우리나라에서샐러리맨이사장을대하는모습과는판이하게다른프랑스의샐려리맨들을느껴왔었다.

또정부에대해국민이바라는바램도한국민들과엄청난차이가난다.그런데니꼴라사꼬지의등장이후어렴풋하게나는사회민주주의가변화할조짐을느끼고있었다.글쎄,무어라고할까자본지향주의을향해가고있다고나할까?

금요일저녁8시,시락대통령은새로만들어진고용계약서를법으로공포한다고하지만현실에적용은새로운보안법을만들때까지미루겠노라고발표했다.

나는한국사회에서자라온탓인지프랑스가너무샐러리맨을과보호하고있다는입장에있었다.저렇게샐러리맨들을보호하기위해서사장이해야될일이너무많은것이었다.아마도그래서프랑스는사장이되기를두려워하고사람을고용하기를신중히하다보니결국실업이많아질수밖에없었을것이다.하지만내프랑스친구들은역시샐러리맨들편이다.사장은얼마든지모든비용을댈능력이있다는것이다.

한국의회사원들은목이잘리지않기위해사장앞에서설설기는모습들이참비참하게보일때가많았다.정말인권을생각하면그런모습들은지양되어야한다.그런데사장이란사람의교양정도도문제가되는것이다.자기의위치를믿고부하직원에게아무일이나시켜도된다고생각하는….

반면에프랑스사람들은물론사장앞에서어느정도의스트레스가없을수는없겠지만법으로보장받는것이많기때문에어느정도매우당당한모습들을한다.적어도비참하다는느낌은느낄수없다.

그런데이번에도미니크빌팽에의해서만들어진고용계약법이관철되면프랑스사회도서서히자본주의사회로전환한다고밖에볼수없다.어쨋든이번쟉크시락대통령의발표로다음주화요일학생들의데모가대대적으로있을것으로예상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