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liseSaint-gervais
가끔난한적한시간의성당에가는것을좋아한다.
미사보다는고요한성당안에서의묵상을즐긴다.생각보다많은사람들이기도를하고있다.
왼쪽에무릎을꿇고앉은부인의자태가애절하다.아니간절해보인다.무엇을저토록간절히기원하고있는것일까?
사랑이간절한것이겠지.간절하게기도한다는것은누군가를위한사랑이간절하다는것이다.그사랑의대상이자기자신일수도있고가족중의누구일수도있겠고…어쨋든그간절함이내게는너무아름다워보였다.
오른쪽에앉아계신수녀님의의복이특이하다.
하이얀의복속의수녀님의자태는겸허함을지니고있는듯느껴진다.
삶에대한자세는저렇게겸허해야하는데문득잊고있던그무엇인가를다시찾은기분이든다.
절대자의앞에앉은수도자.
고뇌하는영혼들을도와주소서!
어디선가맑은물이졸졸졸흐르는소리가들리는듯싶었다.
삶은결국사랑임을깨닫게하소서!
이렇게고뇌하는영혼들이존재하는한
세상은善을향하여간다는것을
깨닫게해주소서!
결국은善이승리한다는것을보여주소서!
뒤에서찍은Saint-gervais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