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ésaccord parfait(영화)

이영화는11월8일파리에서개봉된영화이다.

내가좋아하는배우CharlotteRampling(1946년생)이출현한다는이유로우연히보러갔다가

은은하게밀려오는감동으로흠씬젖었던영화이다.

남자주인공으로나오는JeanRochefort(1930년생)는언뜻보면미남도아니고별개성도없는것같은데

영화속에서파란눈의연기로감동을이끌어낸다.

루이(Jeanrochefort)는올해70살의유능한영화감독,34번째영화촬영장소를런던으로정하고런던에온다.

영국에서인정받는여배우로작위까지받은알리스는남편이영주인데집에서텔레비젼을통해

루이의인터뷰장면을지켜보면서영화는시작한다.

고령인구가늘어나면서아마도제삼의나이라고일컫는60세가넘은나이의사랑을그리고싶었던가보다.

루이와알리스는70년대를떠들썩하게했던커플,

하지만갑작스럽게알리스는루이를떠나런던으로가서젊은영주와결혼했었다.

그녀는30살된아들폴이있다.

헤어진후30년동안만나지않았던루이와의해후가이루어진다.

루이는알리스가왜그를떠났는지알지도못하고높은자존심으로서로알려고노력도하지않은채

30년이지나버린것이다.

강한증오를감춘알리스의오만함과함께시작된루이와의만남은서서히30년전에있었던갑작스런결별에대한

의문점을풀어간다.하지만….

30년이지난후에도변하지않은사랑의감정이감동을자아내고..

아내의옛남자를집으로데려와후하게대접하는영국영주의너그러움은아내가옛남자와정사를나누는것까지도

허용하고…

제3의나이의사랑이지만워낙베테랑급배우들의연기탓인지가슴을적시는은은한감동으로영화가끝나고나서도

한참을흔들렸던것같다.

이영화가서울에수입되어조불여러분께서도감상할기회를가졌으면하는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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