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고속전철을타고서파리를벗어난다.
거기또다른낯선풍경들이있다.
날씨도알맞게흐리고가는빗줄기도흐느적거리며뿌려줄때,여행의운치는그도를더한다.
시련당한듯,우울한얼굴의청년,
기타를치며노래부르는짚시음악가..
때로는싱싱한젊음들의수다로가득차는…
모두들그만큼의수심과그만큼의희망과그만큼의삶에대한애착들이있을것이다.
문득멈추어선전철역에서낯선풍경을디카에담아본다.
어디를가도개성있는집들의모양이다.
프랑스의특성을잘보여주는…
막전철에서내린키큰구리빛혼혈청년이휘파람을휘익분다.
멋있다는표현이겠지..
표현은솔직하게하지만연연해하지않는…
난,이들의이런속성을좋아하는것같다.
멀리서또다른전철이들어오고있다.
기차는늘꿈을꾸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