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또한해가지나갔습니다.지난해에"강위에펼쳐진불꽃놀이"라는제목으로포스트를
올렸었는데또불꽃놀이시간이돌아왔군요.
지난해감동적인불꽃놀이행사를지켜본터라올해는괜시리설레이는마음을달랠길없었던것같습니다.
때로는클래식음악과함께,때로는재즈음악과함께그리고팝음악과함께
칠흑처럼검은하늘로솟아올라모래알처럼흩어져내리는불꽃들을보며또다른무아의경지를경험했습니다.
밤하늘에점점히박힌별같기도하고물길따라꼬리를흔드는올챙이알같기도한
하늘위에펼쳐진요술이었습니다.
어쩌면그것은찰나의예술이라일컬을수있을것도같았습니다.
불꽃을쏘아올리는주인공이되어한번참여하고싶다는충동감도이는한여름밤의
불꽃놀이였습니다.
모래를한줌주어다휙뿌릴때흩어져내리는모래알같은느낌도있었습니다.
붉은불꽃이사정없이뿜어져내릴때는어느활화산이터져용암이흘러내리는
환상도주었습니다.아!어쩌면불꽃놀이도찰나의예술이될수있지않을까하는
깨달음을주는밤이었습니다.
정말아름다운한여름밤의열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