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 비 추모 미사

오늘이벌써다이애나왕비가교통사고로사망한지10년째되는날이라고합니다.

프랑스텔레비젼방송에서는오늘낮,영국의교회에서행해지는다이애나비추모미사를생방송해주었습니다.

다이애나는1961년7월1일에태어났고1997년8월31일날짧고화려했던생을마감했더군요.

그녀의둘째아들,Harry는오늘미사에초대된500명쯤되는인사들을감동시키는연설을했습니다.

엘리자베드여왕은보라색의상과모자를쓰고참석했고찰스황태자,그리고윌리엄왕자도있었습니다.

새엄마가된까밀라도두왕자가초대했다고하는데그녀는미사를방해하고싶지않다는이유로

참석하지않았다고합니다.

보수적인왕가의원칙을지키기위하여쇠로된심장을가졌다는소리를감수해야하는엘리자베드여왕의

눈동자가그녀의착잡한심정을가득보여주고있었습니다.

공자사상에물들은탓인지는모르지만

저렇게잘생긴아들도둘이나두었고대외적으로할일도많았으니까

그냥왕자비로서가정이나돌보며대사노릇이나했더라면좋았을텐데…

하는아쉬움을가져봅니다.

그럼에도애인과차를타고가다가봉변을당한왕자비를추모식까지해주는영국왕실이매우관대하다는

생각도해봅니다.아니어쩌면그것은또하나의관광상품을만들자는상업적이유가있는것은아닐까까지

생각이미치는군요.

오늘도많은영국국민들이꽃을들고다이애나비를위해눈물짓는모양을보았습니다.

동양이었다면아마도있을수없는일이아니었을까생각이들었습니다.

어쨋든아름답게태어나서짧게살다간그녀의명복을빌어봅니다.

런던의 이층 버스

휴가철인탓인지런던의거리는텅텅비어있었다.

주인이떠난거리는청소를소홀히하고있다는것을증명해주고있었다.

런던을특징지어주고있는것중의하나가이층버스이니놓칠수없는기회가아닐수없다.

인력거와택시와이층버스가공존하는거리

이층버스아랫층에서바라본거리

이층에서내려다본거리풍경

이층버스를타고템즈강을가로질렀다.

파리의 녹색 산책로

일요일아침일찍부터전화가왔다.

자전거하이킹을하자는소피의전화였다.

갑자기준비할려니머리가조금복잡해지기는했지만흔쾌히승락을했다.

하지만막상우리가간곳은"녹색산책로"였다.

그렇게오랫동안파리에살면서도모르고있던…너무나아름답고아늑한녹색산책로였다.

자전거가준비되지않아서그냥걸었는데도너무나운치있고아름다운곳이었다.

다시한번파리에살고있음을감사하면서블로그분들과나누고싶어서사진을올려본다.

영국의 전철 역 안 풍경

영국의전철선은번호가없고보시는바와같이northernline이라든가jubileeline등으로표기되어

있기때문에외국인에게는무척불편한교통수단일수밖에없다.

이와같이jubileeline을찾아가노라면마치동굴속을헤매는것같은착각이온다.

철저하게안전을위주로설계된듯싶은jubileeline

의외로전철안이비좁아서혹시영국사람들종자는원래작은것이아니었을까생각해보았다.

흔하게부딪치는인도사람들,그것은인도가영국식민지였음을말해준다.

그들의문화도부끄러움이많은것인지내디카를들이대자순간적으로몸을낮춘다.

순간내가너무몰상식하게디카를들이대었나보다하는후회가몰아쳤지만이미물은엎질러졌다.

카메라의렌즈가작아서사진찍기힘들다고코멘트를하는할아버지,

할아버지이것은디카라고하는건데요.화면으로보이기때문에힘들지않아요.보실래요?

그리고사진을찍어도되겠냐고했더니오케이다.

그리고찍힌장면을보여드렸더니손을휘휘저으시면서일어서신다.

자신의늙은모습에상처를입으신듯…괜히미안한감정이일었다.

한나라당 경선

한나라의대통령이라는자리는어떤사람이되어야하는걸까?

정치를전문적으로공부해보지않아서큰소리를낼수는없겠지만늘이런생각은해왔다.

정치를하려는사람들은남보다유독사랑이풍부해서많은사람에게사랑을줄수있는사람이어야한다고…

한국의옛사람들의삶을살펴보면영웅이하나있고나머지사람들은그영웅을받들기위해사는삶이었다.

현대에와서서구의영향으로개인주의가들어오면서개개인의가치가두각되기시작했지만그것은

반세기에불과하다고본다.

내개인적의견으로는박근혜씨가오랜동안퍼스트레이디의역할을해보았으니

대통령이되어도좋지않을까생각했었다.

하지만한국의정서를생각할때아직은여성이대통령이되는것은무리라고생각했었다.

프랑스같은나라도사실여성에게투표권이주어진것은1955년이었다.

스웨덴이나스페인같은나라는의외로여성인력들이정치에많이등용되었다.

그래서그들은여성정치입문율로써선진국의등수를매기기도한다.

박근혜씨를지지하는나도사실은여성에대한믿음이없다.

오랫동안내가여성이라는이유로여성을지지하고싶었지만

믿을만한여성을만나본경험이없는것같다.

우리사회에서는여성이더더욱여성의진출을방해하는요인이되고있지는않는지라고도생각해본다.

여성이열린생각,넓은생각을가지기위해서는자신의문화적영역을넓히기위해투자를해야하는데

결혼해서남편과아이들을돌보면서어떻게자신만을위한시간을가질수있을것인가?

그리고무엇보다도객관적인눈을가져야하는데

한국사회의여자는물론이지만남자들도객관적인눈을가진사람이많지않다.

그러니때로는우물안개구리소리도들어야하는데우물안개구리소리를들으면화를내는사람이많다.

화를내는사람앞에서더이상올바른발언을하게되지않는다.

멀리살지만늘내나라가잘되기를바램은변하지않는다.

조상을잘두었던서구의여러나라들이잘살고있듯이

우리나라도조상을잘두었더라면…하는연민을오래전부터가져왔었다.

말초적감각에의지한기분에따라국가의중대사를결정하지않는인물이정권의중심을이루어야할것이다.

그러기위해서는투표하는한사람한사람이촉각을곧두세워올바른한표를행사해야할것이다.

영국에서 만난 맛있는 중국요리

쟈스민차가담긴용기,특이하게생긴그릇이라찍어보았다.

아주이쁘게생긴빵처럼보이는데속에는돼지고기가들어있어서손도대지않앟다.

음..내가좋아하는해물과면이담긴요리

새우에쌀가루를입혔다는데맛은별로였다.

장어를소스와함께구었다는데맛도일품,모양도일품이었다.소스를토마토에담았다.

이쑤시개

거짓 학위

늘느낌이그랬다.

무언지모르지만사기가만연하고있는느낌!

학위를하고한국에갔을때무언지섞연치않은분위기속에서학생들을가르친다는것이

나에겐받아들일수없었다.

그리고내성격이까탈스러운탓이라고

잘못타고난성격을탓했었다.

진짜와가짜를구별하지못하는사람들에게진짜가이것이라고일러준들

진짜와가짜를구별하려는노력조차도귀찮아하는사람들에게그것은소귀에경읽기라고할거나!

난,느낄수있었다.

사기성을지닌사람들과그렇지않은사람들…

그런데아무도그것을구별하려는노력들을하지않았다.

편한것이좋은것이다.

편한것이좋은사람들은사기를잘당한다고생각한다.

인생에서공짜를바란다는것은어리석은일이다.

그런데대부분의한국사람들은공짜를바라고있는것같다.

아무리외국에서실력을쌓아가면무슨소용이있을까?

그실력을알아볼만한사람이없는현실에서

사기성학위들이날친다는것은당연한결론이었던것이다.

어쩌면지금의사건들은선진국으로가기위한과도기적현상인지도모른다.

거짓학위가날치는것은거짓학위가날칠수있도록사회분위기가되어있었기때문이다.

거짓으로학위를제시하고도대중앞에서천연덕스럽게행세해온그들을경멸한다.

대중앞에설수있는기본을갖추지도않은사람들이다.

사기를치는사람들이많은것은사기를당할수있는사람들이많기때문이기도할것이다.

이과도기를잘지나쳐서더이상사기에당하는한국인들이존재하지않기를바란다.

사기에당할사람들이없으면사기를치려고하는사람들도사라질것이다.

모든분야에서남을속이는사람들이너무많았던것이한국의현실인것이다.

그래서남을속이는사람이똑똑한사람이고남을속이지못하면바보가되는세상!

좋은징조인것같다.

바야흐로한국이선진국으로도입을시작하고있는듯싶다.

개구장이들

영어가시끄럽게북적대는것같았다.

"Comedown,comedown,sitdown,sitdown!

뒷좌석에서들려오는영어를들으며누군가궁금해졌다.

"Ido!Ido!"

몸을일으켜뒤를돌아보니이쁜여자아이가

둘이있었다.사진기를들이대니포즈를깜찍하게취한다.

시작은좋았었다."what’syourname?"

상냥하게물어오는말투에깜빡속은나???

후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