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나들이 Posted on 2008년 2월 25일2016년 3월 28일 by cecilia 햇살이눈부시게부서져내리는일요일 오후입니다.부드러운바람이얼굴을 가볍게애무하고지나가고봄기운이 온누리에가득합니다. 마른가지들마다초록색새싹들이 방긋이고개를내밀고세상구경을 하고있습니다. 푸르른생명이움트는소리들이 자근자근들려옵니다. 나뭇가지사이에자리한새들의보금자리, 그너머로들려오는새들의노랫소리가 청량음료처럼신선하게마음을울려줍니다. 이름을알수없는각종새들의노랫소리가 푸르른하늘을메아리칩니다. 녹색의강물빛이너무예뻐서그위로 디카를대어봅니다. 비단결처럼고운물결이햇볕에부서지며 짙은녹색으로어우러집니다. 풍덩하고몸을던져,수영을하고싶단 충동이안달을하고있습니다. 다리를지나는데벌써강에다풍덩몸을 적신강아지가있습니다.다리밑으로강물 냄새를맡고싶어서인지코를킁킁거리고 있습니다.물에흠뻑젖은몸이부르르떨고 있습니다. 봄을느끼고싶은것일까요? ‘Petitefilledusoleil’-christop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