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쫒는 사람들

TV에서꿈을실현하기위해현실의안정을버린사람들에대한이야기가나왔다.

그중에벤자민이라는39세의프랑스남자의이야기가공감이갔다.

벤자민은프랑스에서가장똑똑한사람들이가는에꼴폴리테크닉을졸업해서

비행기노선을컴퓨터로조정하는일을했었다.

한달봉급이4500유로(한국돈675만원정도)이다.

결혼해서아이들이셋이나되는가장이다.

그는인생최대의모험이될결정을했다.

높은보수를받는직장을그만두고자연속으로들어가살계획을한것이다.

숲을사서그숲속에통나무로집을짓는데혼자서그일을다하는것이다.

숲에서가까운마을에임시로집을사서그는1년째매일8시간씩집짓는일을하고있다.

생활은마사지를하는부인이꾸려나가고아이들을학교에데려가고데려오는일은그가맡아서하고있다.

다른일체의부속품을사용하지않고오로지나무를베어서통채로집을짓고있는데

올해말쯤이면그집이완성이된다고한다.

현대문명에싫증이난그의심정이이해가되지만

너무나무모한도전이라는느낌이들었다.

현재그의부인은도시의편안한생활이좋긴하지만남편의뜻이라따르기로했었다.

그런데장인되는사람이딸의앞날이걱정된다고말하고있다.

그것은앞으로숲속에서19세기처럼살게될텐데그렇게되면딸이아이들셋을데리고

엄청고생을할것이기때문이란다.

특히겨울이면추위가장난이아닐테니까말이다.

벤자민의경우에는체력이있으니까그런무모한결정도어쩌면가능했던것같기도하다.

말이그렇지.숲속의나무를잘라서통나무로집을짓는일을일년째하고있는그의지와체력이라니…

특히한달에4500유로의봉급을포기한일이대단한사람이다.

어쩌면나도그런류의사람이긴한데

나에게도벤자민과같은체력이있었다면집짓는일에한번쯤도전해보았을텐테..하는생각도들었다.

벤자민의친구들중에는몽골식집을지어서아주원시적으로살고있는사람들도있었다.

그것은일종의환경을보호하고자하는차원에서시작된것이기도했고

기계로부터해방되고자하는어떤인간의의지일수도있는것이다.

현대식교육으로부터소외될그의아이들이조금걱정이되기도한다.

어쨋든자신만만한벤자민이어떤식으로그의꿈을실현해갈지주목해보아야겠다.

그가짓고있는통나무집사진을구할려고인터넷을뒤져보았지만찾아내지못해서

이웃분들께조금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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